제기동성당 게시판

991번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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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croudy] 쪽지 캡슐

1999-09-16 ㅣ No.991

넘 오랜만입니다, 여러분. 그동안 회사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게시판에도 통 들어오질 못했어요.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못 들어오는 동안 꽤 많은 얘기들이 오고 갔네요. 무엇보다도 위로보다는 축하를 해줘야 하는 일들이 많은 것 같아 정말로 기쁩니다. 현우아~@@!! 드뎌 너의 일을 찾았구나! 정말 축하한다. 그리고, 월급 타면 한번 쏘는거지? 하하!! 그것 말고라도 언제 한번 같이 저녁이나 먹자꾸나! 태균오빠가 pcs를 장만했다니, 쫌 이따가 전화를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귀여운 태영이가 일병이 되었다니, 얼마나 기특한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일병이야 가만히 있어도 되는 것이긴 하지만요. -.- 암튼 이번주일을 기대하마 태영아!! 이젠 정말 가을이 다 되었나봐요. 그래도 아직은 더운 기운이 다 가시질 않아서 낮엔 정말 덥더군요. 다음주면 벌써 추석입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아마 서울에 계시겠죠? 저 역시도 집에서 차례음식과 송편 만들기에 정신을 팔아야 할 것 같습니다. 언제나 예외가 없었죠. 모두들 둘러앉아서 송편을 만들고 나면 허리가 뻐끈하고 눈앞이 뱅~그르르~ 돈답니다. 식구들 중에선 (울 엄마, 내 여동생, 그리고 작은 엄마) 그래도 제가 젤로 송편을 잘 만들기 때문에 제가 쉬면 제대로 된 떡이 안 나오걸랑요. (송편 만들기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 그래도 송편을 만들지 않으면 추석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거란 생각을 해 봅니다. 이번주부터는 하반기 성서공부에 들어갑니다. 저는 이번에 출애굽기 봉사를 맡았는데, 잘 해낼수 있을지 정말 걱정이 된답니다. 그래도 열심히 해 볼 생각이에요. 이번에 새로 공부를 시작하시는 분들과 봉사자들을 위한 기도를 부탁드려도 될는지요. 생각나시면 화살기도라도 한 번! ^^* 이제 곧 1000번째의 주인공이 나타나겠군요. 모두들 정말 열심히 글을 올리시는 걸로 보아, 추석전에 1000번을 돌파할 것 같네요. 그럼, 다들 분발하고 제기동 게시판을 사랑합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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