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동성당 게시판
가을이 가기전에 . .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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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대에게
용혜원
나 그대에게 추운 겨울날 비추는 햇살처럼 따뜻함을 줄 수 있는 동반자로 살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모든 일에 내 욕심이 앞서서 그대를 괴롭히고 늘 불편하게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풋풋한 우리들의 사랑을 나누고 싶습니다
나 그대에게 언제나 어디서나 지켜주고 모든 것을 다 해주고 싶다고 말했던 것을 이루고 싶습니다
살다보면 생각지도 않았던 어려움들이 몰려와 남남보다 더하게 다투려 할 때도 있지만 형식처럼 사랑히기 보다는 늘 새롭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누구에게도 비교되지 않는 그런 멋진 사랑을 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나 그대에게 초라한 모습으로 살고 싶지 않습니다 때론 아픔이 있더라도 우리들만의 사랑 노래를 부르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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