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서양에서는 유난히 13일 금요일을 싫어하고 기피합니다. 나포레옹은 식사에 13명을 초대하지 않었고 어떤 기차역에는 13번홈이 없을 정도라 합니다.

그런데 왜 13일 금요일을 싫어하는 걸까요. 보통 예수님이 돌아가신 날이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날은 BC30경4월7일 금요일 오후 3시경이라고 하니 13일은 예수님 돌아가신 날이 아닌 것입니다. 조철수박사의 말에 의하면(성서와 함께 99/11 p96) 예수님을 팔아 넘긴 가롯 유다 대신에 다른 제자(마티아)를 선출하여 열두 사도단의 체제를 운영하게됨에 따라 "사악한 마음을 품고 그리스도를 죽음에 몰아 넣었던 유다가 허공의 13번째 사도가가 되어 13이 불길한 상징 숫자로 전해진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 참고로 유다가 받은 은전 서른닢은 한 사람이 60년 동안 성전세를 낼수 있는 돈으로 노예 한 사람의 목숨값(즈가 11,12. 출애 21.32)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