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감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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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미 예수님!
어제(2월 27일) 청년미사 강론시간에 성골롬반 외방선교회 신부님(성함이 신오복이라고 하셨나요?? 오복은 분명 기억나는데.., 성과 본명이 잘 기억나지않는군요...) 께서 선교회 후원을 위하여 말씀이 있으셨지요...
아일랜드 출신의 신부님께선 한국에 오신 지 40년가량 되었다고 하셨는데.., 제가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 시절 처음 뵌 신부님도 한국인보다 더 한국말을 잘하시는 외국인 신부님이셔서인지.., 친근한 느낌과 함께 그 무어라 형용할 수 없는 감동이 있었어요...
어려운 곳으로 찾아다니며 복음을 현실화 시키고자 하는 열망 하나만을 달랑 메고.., 친숙한 모든 것과는 이별을 고하며 멀고 낯선 땅에서의 40여년.....
미사 후에 1층 로비에서 뵙고 인사드렸을 때 60을 넘기신 할아버지 신부님의 부드럽고 천진한 미소 속에서 여전히 어린아이의 맑은 눈망울이 빛을 내고 있었어요...
그분들의 삶이 곧 살아계신 그리스도의 자취가 아닐까요?...
신부님의 40년 선교생활과 그 미소의 여운이 아직도 제 가슴 깊이 울리고 있네요... 그리고 그분들의 헌신으로 우리의 삶에 빛을 보게해주심에 무어라 말할 수 없는 감격과 감사만이 저를 감싸는군요...
알지도 못하는 이들의 피와 땀으로 맺어진 달콤한 열매의 맛을 보고있는 우리들... 이젠 우리도 받은 것들을 나눌 때가 아닌지?... 선교(복음전파).., 그것이야말로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궁극적 이유 아니었을까요?
그렇다면.., 어찌보면 우리가 믿는 예수 그리스도야말로 하느님께로부터 파견된 첫 선교사였는 지도 모르겠어요...
그리하다면.., 선교 후원이야말로 하늘나라 일에 동참하는 길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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