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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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야기.
5살 먹은 똘이가 자기 방에서 집이 떠나갈 정도로 기도를 하고 있다.
"하나님, 자전거를 주세요!"
엄마가 타이른다.
"똘아 하나님은 조그만 소리로 기도해도 알아들으셔"
"알아요 엄마 이 기도는 아빠 들으시라고 하는 거예요"
두번째 야기
어두운 곳을 무서워하는 아이가 있었다. 어느 날 밤 엄마가 아이에게 뒷마당
에 있는 빗자루를 가지고 오라고 시켰다.
"엄마, 바깥은 지금 캄캄해서 무서워요."
"아가, 밖에는 예수님이 계신데 뭐가 무섭니? 널 지켜주실거야."
"정말 밖에 예수님이 계세요?"
"그럼, 그분은 어디에든 계신단다. 네가 힘들 때 널 도와주신단다."
그러자 아이가 잠시 생각하더니 뒷문을 살짝 열고 틈새로 말했다. "예수님,
거기 계시면 빗자루 좀 갖다주실래요?"
세번째 야기
엄마 쥐와 새끼 쥐가 함께 즐겁게 산책을 하며 길을 가는데 앞에 커다란
고양이가 나타났다. 무서운 새끼 쥐가 엄마 쥐 뒤로 숨어서 벌벌 떨었다. 이
때 엄마 쥐가 앞으로 한발 더 나서더니 "멍멍" 하였다. 그러자 고양이가 살
짝 꼬리를 내리며 그냥 도망가 버리는 것이었다. 이때 새끼 쥐가 엄마에게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묻자 엄마 쥐 하는 말 "얘야, 요즈음 제 2외국어는 필수
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