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성당 게시판

청년회 연극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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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희 [adrong] 쪽지 캡슐

1999-01-18 ㅣ No.353

 하느님이  반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도  하고  해서  어제  오후  시간을  내서

청년회  주관  연극을  보러  갔다.

대학시절  나도  연극  동아리에서  활동 해  본적이  있는지라  청년들의  연극을  보면서,

새삼  감회가  새로왔다.

 물론  미숙한  연기,  서투른  대사  그런 것들이  우리를  때때로  지루하게도  하였지만,

한 달 동안  열심히  작품 속의  인물이  되어  연습하고  그 인물에  몰두했을  그들을  보니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왜?  연극  첫 머리에  대사를  대본을  보고  했는지가  궁금하고

단순히  대사가  길어서  외우기가  어려워서  그랬다면  그  젊고,  번뜩이는  머리로

왜,  외우기를  포기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연극의  극적  효과가  조금  떨어져서  중간에  지루한 감이  들었다는  점인데..........

 

아무튼     청년들은  어제  연극을  끝내놓고,      쫑파티를   하면서   한  달동안의

여러가지  추억들과  시원섭섭한  감정에  눈물을  흘렸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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