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성당 게시판

홍순희 자매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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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진 [tjstepano] 쪽지 캡슐

1999-02-08 ㅣ No.407

안녕하세요?

저에대해 관심을 갖고 계신분이 있다는 소식을 남편이 전해주었어요. 쑥쓰럽기도 했지만 기분이 좋았어요.

학교에 가서 게시판을 보았지만 너무 바쁘기도 하고 좀 부담스러운 마음에 차일 피일 미루다가 아이들도 자고 남편이 노트북을들고 일찍 귀가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고향이 천안입니다. 십년 가까이 출퇴근을 하고 있어요. 제가 근무하는곳은 아주 좋은 곳이죠. 비밀.우리 부부이야기를 하자면 생년월일이 같고 내년이면 결혼 십년인데 지금도 연애하는 기분으로 살고 있죠. 결혼전에 냉담중이었고 저에게 아니 하느님께 다시 코꿰어 성가정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지금 남편이 옆에서 와인 한잔 주면서 자매님 남편이 어떤분인지 궁금하다는군요. 가르쳐 주세요.

저는 가끔씩 정신을 차려야 할 정도로 두서없이 정신없이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

그래도 하느님을 사랑하고 어제 강론에서처럼 생활속에서 소금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항상 부족한게 많은 사람입니다.

저도 자매님이 어떤 분인지 궁금하고 주위에 친구나 언니처럼 친하게 지내고 싶은 분을 찾고 있었어요.

혹시 서로 아는 얼굴이 아닐까. 그리고 애견에 대한 편은 못들어 드리겠어요. 왜냐하면 제가 개를 너무 무서워 하거든요. 죄송.

늘 건강하시구요. 오늘은 이만 총총총...

이재련 모니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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