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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분과] 본당의 날 체육대회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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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신 [kyss] 쪽지 캡슐

2003-09-30 ㅣ No.2604

찬미 예수!

 

행사 후기를 올립니다. 여러가지 의견이 있으신 분은 (별도의 제목으로) 글을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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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의 날 체육대회를 마치고

 

 

- 글을 쓰면서

 

이번 체육대회는 본당 설정 58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고, 따라서 사목위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준비위원회가 준비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준비위원회 기획부에 속하여 본 행사의 핵심적인 부분, 즉 교중 미사 후 체육대회(이하`행사`라하겠습니다)를 기획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행사를 돌아보며 기획 단계의 오류나 실수를 나름대로 정리하고, 개인적으로 느끼는 잘못된 점 - 미숙한 기획 탓으로 진행에 차질을 가져오게 한 점 - 을 스스로 반성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우리는 무엇을 추구하였으며, 현실성 있게 그것을 계획하였는지, 그 한계는 무엇이었으며, 나중에 이번과 같은 행사를 하게될 경우 무엇을 주의하여야 할 것인지 등을 개인적인 입장 - 준비위원회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닌 - 에서 요약하고자 합니다.

 

 

- 목적

 

본당의 날을 맞아 체육대회를 실시하여 함께 운동하고, 함께 뛰놀고, 함께 식사하는 나눔의 시간을 갖고, 이를 통해 각 지역,구역 공동체의 친목을 도모하며, 나아가 전신자의 일체감을 조성함은 물론,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서로의 색다른 모습을 보고,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속한 본당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를 통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발전하는 본당’에 이바지하는 행사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 전제

 

위와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몇 가지를 가정하고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1. 유아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두 참여하고 있다는 느낌을 줄 것
    2. 속도감 있는 진행을 통해 관심을 집중시킬 것
    3. 보는 사람들도 즐거움을 느끼도록 할 것

 

 

- 목적에 부합하는 종목의 선택

 

성당 안에서 행하는 전례나 기타 일반적인 신심행사와 다른 형태 -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즐거움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여러 가지 방법 - 중에서 택하여야 하는 것이나, 교회 안에 정형화된 것이 없어 무엇으로 구성하여야 할 지 난감하였습니다.

 

우선 경험자의 의견을 참고하고자 하였으며, 부족하다고 느끼는 점은 인터넷을 통해 해결하려고 하였습니다. ‘이벤트’, ‘체육대회’, ‘운동회’라는 주제어를 중심으로 여러 사이트를 찾아 다녔는데, 상업적인 목적이 강하게 드러나는 것, 내용이 마음에 와 닿지 않는 것들도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두 개의 사이트를 참고하였는데, 하나는 ‘레크리에이션 그룹 쎌파’이고 다른 하나는 ‘한국레크레이션 협회’입니다. 앞의 것에서는 명랑운동회의 느낌 - 명랑운동회 종목과 실시방법 등 - 을 알게 되었고, 나중의 것에서는 체육대회에 대한 구성방식 - 참가인원과 행사시간을 고려하여 전통적인 종목경기와 명랑운동회를 어떻게 혼합하여 진행할 것인가 등 - 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행사는 전통적인 소재라고 할 수 있는 종목경기를 통해 체육대회의 본질적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전통적인 소재만으로 구성하는 경우 대다수 참여자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없어 분위기가 침체될 수 있으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명랑운동회의 소재를 추가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전통적인 종목경기에 해당하는 족구, 피구, 줄다리기 등과 명랑운동회에서 볼 수 있는 응원전, 물풍선던지기, 풍선릴레이, 캔디풍선, 지네발릴레이, 고무신달리기 등을 혼합한 것이 그것이었습니다.

 

 

- 선택한 방법을 실현하기 위하여 고려한 사항

 

♣ 일시[때] : 본래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이지만 올해는 본당의 날에 가장 가까운 주일이 한가위 연휴기간 중이어서 일주일 정도 지난 9월 21일에 하기로 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올해처럼 비가 많은 적도 없었는데, 결과적으로  탁월한 선택(?)이 되었습니다.

 

♣ 장소[곳] : 많은 장소 - 숭덕초등학교, 미아초등학교, 개운산 근린공원, 서경대학교 - 가 물망에 올랐습니다.

그 중에서 미아초등학교는 운동장이 상대적으로 협소하고, 개운산 근린공원과 서경대학교는 이동하는데 여러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숭덕초등학교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날이 너무 좋아 먼지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이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숭덕초등학교만이 최선의 장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각을 달리하면 더 좋은 장소 - 잔디구장, 관중석, 무대가 갖추어진 장소 -를 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교중미사 : 교중 미사를 처음에 봉헌하느냐 나중에 봉헌하느냐 하는 것이 잠시 화제로 떠오른 적이 있었습니다. 행사의 끝 부분에 교중 미사를 실시하자는 의견의 배경에는 행사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 많은 수의 신자들이 일찍 돌아가고 나면 마지못해 남게 된 신자들만으로 행사를 종료하게 될 위험성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욕심은 - 사목회의에서 2002년 월드컵을 능가하는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한 것처럼 - 기왕에 준비하는 것이니 정성을 다해 좋은 기획을 하면 산뜻하고 멋진 행사가 될 수도 있겠다는 것이었고, 대부분의 준비위원들도 그렇게 하자고 뜻을 같이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 유니폼 : 학교, 직장 또는 군대에서 행하여지는 행사라면 유니폼은 별 의미 없는 것일 수 있겠으나, 경험적으로 생각컨데, 약간의 강제성을 띠더라도, 최소한의 통일과 일치를 가져오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여러 가지 대체물 중에서 빨강, 파랑, 노랑, 하양, 초록 - 이른바 색동 - 의 상의를 택한 이유는 보기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탈착이 용이하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우리편과 상대편을 쉽게 구별할 수 있어 지역공동체의 단결과 화합에 유리하고, 상대적으로 행사에 소극적인 신자들을 줄일 수 있겠다는 기대를 한 까닭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방법 - 티셔츠와 유사한 형태의 옷으로서 평상복은 될 수 없으나 장기간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복장 등 - 은 항상 존재한다고 봅니다.

 

♣ 그늘막 : 올해처럼 비가 많은 때에 비만 오지 않으면 그만이지 그늘을 만들 이유가 있겠는가 하는 생각에서부터 천막을 빌리는데 많은 돈을 쓸 이유가 없지 않은가 하는 생각까지가 우리의 전부이었습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생각은 행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탓이었다고 봅니다. 행사의 진행방식에 따라 상대진영과 가까이 모여야 하는 형국도 만들어야 했고, 마치 방청석에라도 앉는 것처럼 모여 앉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해 실수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비가 오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 만국기 : 본래 저의 생각은 아니었으며 이벤트회사와 연락하는 과정에서 부탁 받은 것이었습니다. 지금 생각에 그늘막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행사의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숭덕초등학교에서 교내 시설물의 손상을 우려하여 설치하지 못하게 하는 것을 아무 지장 없이 하겠노라 약속까지 하고 만든 것이었습니다. 행사가 끝날 즈음에 숭덕초등학교의 체육대회에 연이어 사용할 수 있게 그냥 두고 가면 어떻겠느냐는 제의도 받은 사항입니다.

 

참고로 1줄에 50m인 만국기 2줄을 이어 모두 14줄을 설치하였으며, 재료비는 10만원 상당, 설치시간은 2-3 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 먹거리 : 본당차원에서 준비 - 종전에 국수를 삶아 팔거나 안주거리로 전을 부치는 따위 - 하지 않은 것은 행사의 참여도를 높이고자 함이었습니다. 종래 여러 단체의 자매님들이 음식봉사를 하게 되다보면 행사에는 전혀 참여하지 못한다는 점을 없애고자 하는 의도이었습니다.

 

 

♣ 종목과 진행방법 :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여러 계층 - 유아에서 노인까지 - 을 만족시킬 수 있는 종목을, 더구나 지루하지 않게 운영하여야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문제 - 이벤트회사의 입장에서도 비슷한 입장이었을 것입니다 - 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여러 가지 불편 - 신자들에게 종목을 미리 알려주고, 구역장이 종목별 선수들을 뽑게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미리 연습도 시켜야 하는 - 을 감수하며 미리 준비하게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것은 구역장에게 엄청난 부담만 줄뿐 아니라, 신자들이 다양하게 참여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본 것이었습니다.

 

♣ 상품과 기념품 : 상품은 제가 관심 갖지 않았던 부분이어서 달리 할 말이 없습니다. 단지 상품보다 행사에 꼭 필요한 요소를 찾아 여기에 더 치중하였다면 어떠하였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기념품 - 행사 중에 나누어 드린 - 은, 비록 그것이 헐한 것이든 귀한 것이든, 관심도를 제고하는데 유효한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기념품이 무엇이냐 보다는 기념품을 받는다는 사실이 가져오는 분위기의 고조를 노린 것이었습니다. 물론 더 좋은 기념품을 드릴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요.

 

♣ 피구와 족구 : 제가 규칙과 진행에 관심을 더 기울여야 했고 더 챙겼어야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족구는 그렇다 치고, 피구는 여성 전용의 것으로 제게는 별다른 경험이 없는 것이었기 때문에 규칙의 통일과 통일된 규칙의 주지 - 즉 명문화된 규칙과 심판요원에 대한 교육 - 에 많은 관심을 쏟아야 했던 것 같고, 나아가서 각 코트 - 족구도 포함하여 - 의 심판들이 스스로 양 팀의 선수들을 챙겨 시합을 진행시킬 정도로 준비했어야 할 사항인데 그렇지 못해 죄송할 따름입니다.

 

피구의 규칙에 있어, 공격하는 팀이 던진 공을 상대편이 받은 경우, 어떤 식으로 처리를 하여야 하는 지 - 그냥 진행하던지, 던진 사람을 아웃시키던지, 혹은 이미 아웃된 우리편을 살리던지 하는 문제 -를 조기에 종결짓지 못해 의외로 혼잡이 야기되었습니다.

 

이 점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또한 코트의 위치는 피구를 제대 쪽으로, 족구를 도로 쪽으로 두게 하였는데, 이는 운동장에 족구 네트를 설치하는데 필요한 시간 - 신자석이 아니므로 미사 중에도 마무리 작업을 할 수 있는 짬 - 을 벌고자 함이었습니다.

 

참고로 족구코트는 6m*6m*2칸짜리 4면, 피구코트는 6m*7m*2칸짜리 4면 이었습니다.

 

♣ 주류(酒類) : 이것도 많은 생각을 하였던 요소입니다. 어차피 모든 사람이 참가할 수 없는 상황에서, 특히 연세 드신 분들에게 있어서는 의미있는 것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러나 박진감 넘치게 행사를 진행하면 소량의 주류로 충분하다고 생각하였고 또 안전사고의 예방 차원에서도 더 낫다고 판단하였습니다.

 

♣ 이벤트회사와 치어리더 : 처음부터 이런 요소를 도입하려한 것은 아닙니다. 명랑운동회의 장점 중 일부를 도입하면 어떨까하는 생각만 하고 있던 중에 어느 분이 저에게 이벤트회사에 부탁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저는 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준비위원회가 행사일정을 확정하고 난 후 한 가지 고민이 생겼는데 과연 누가, 어떻게 사회를 볼 것이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토론 끝에 이벤트회사를 채택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박진감 넘치는 - 순간 순간 변하는 분위기에 임기응변의 재치로 즉시 대처하여 물 흐르듯  - 진행을 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도우미(치어리더)의 경우에도 스스로 생각하게 된 것은 아니고, 이벤트회사 사회자가 제안하고 제가 준비위원들에게 설명하여 채택하게 된 것입니다. 사회자의 설명에 따르면 자기는 ‘연대장’쯤 되고, 도우미는 ‘중대장’쯤 된다고 생각하면 무리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 예행연습[리허설] : 작년(2002년) 본당의 날 구역별 성가대회는 예행연습 없이 행사를 치렀습니다. 그럼에도 비교적 무난하게 행사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실내에서 실시한 행사인데다 성가대 연주회를 통해 나름의 경험을 축적한 때문이기도 하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올해의 사정은 작년의 그것과 전혀 다른 것 - 실외, 시선의 분산, 행동의 자유, 장시간의 진행 등 - 이 될 것이라 생각하였으면서도 예행연습을 하지 못하였는데, 이것이 가장 큰 오류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신자가 참여하는 예행연습은 어차피 할 수 없는 것이라 하더라도, 최소한의 인원 - 기획, 사회자, 족구와 피구의 심판, 남녀 선서자, 채점판 기록요원 등 - 이 주임신부를 모시고 일정한 장소 - 예비자 교리실 등 - 에 모여 행사의 진행에 따른 각 자의 임무가 무엇인지를 재차 확인하였어야 하는데 이 기회를 갖지 못하여 큰 차질을 빚었습니다.

 

어떤 행사든지 막바지 준비단계에서는 당일 순서에 따라 무엇이 끝나면 이어서 누가 무엇을 하여야 하고, 이 때 다른 누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여야 하고, 또 이것은 어떤 분위기에서 얼마의 시간 내에 마쳐야 하는지, 또 사람(참여자)들은 어떻게 움직이고 이동하여야 하는지에 대해 꼼꼼히 확인하면서,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의문사항을 서로 묻고, 서로 답하는 시간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각 진행자는 행사에 대한 정형화된 이미지를 갖게 될 것이고, 당일 행사도 그런 이미지에 맞게 진행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기타 사항

 

능력과 시간의 한계에서 오는 준비의 불일치와 부조화는 - 항상 그럴 수밖에 없기도 하겠지만 - 우리의 생각과 계획을 현실로 나타나게 하는데 가장 큰 장애물이었습니다. 때문에 제가 알지 못하는 여러 가지 매끄럽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하였을 것이고, 이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은 형제,자매님도 계실 것입니다. 늦게 나마, 이렇게 용서를 구하는 것은 전적으로 저의 잘못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에게는 행사 본래의 목적을 망각하지 않는 열린 마음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승패의 문제에 집착하지 않고 전체의 분위기를 유지하려는 마음, 상대적으로 연약한 타인의 입장을 고려하는 마음, 이것들은 가톨릭 신자이기 이전에 지켜야 할 사항이라고 판단합니다.

 

또한 폐회식에서 가톨릭의 전통을 보여주지 못한 것 - 물론 주모경과 영광송으로 마침기도를 하긴 하였지만 - 은 아쉬운 사항이었습니다. 딴에는 흥겨운 복음성가나 의미 있는 성가로 마칠 수도 있었는데 하는 생각을 하여 봅니다.

 

 

- 글을 마치며

 

기획하는 입장에서 행사는 항상 불가측과 우연의 폭발적인 집합 - 전쟁이나 자연재해 등과 같은 - 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실패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봅니다. 따라서 그의 능력껏 모든 상황을 예측하여야 하고 원하는 모양이 나올 때까지 고민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행사가 과연 그런 인식이 제대로 반영된 것인가를 생각하면 얼굴 뜨거워지는 것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경험을 통해 스스로 자신감과 성취감이 생기는 것은 주님의 은총이라고 믿습니다.

 

참석하여 끝까지 함께 하신 여러 형제?자매와 원활한 행사를 위해 노고를 아끼시지 않은 여러 봉사자님들께 항상 감사하다는 마음을 갖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일마다 몸으로 해결하는 우리의 청협 친구들도 제겐 든든할 따름입니다.

 

끝으로 태풍 ‘매미’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고통 중에 있음을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어느 한 순간 이를 몰라라 하는 사람처럼 살았다는 것은 고통 중에 있는 분들에게 큰 죄가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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