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파발성당 게시판

너무나 귀여운 구파발 학생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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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현 [k-thomas] 쪽지 캡슐

2001-03-01 ㅣ No.3575

안녕하세요 .. 김세현 토마스 선생님 입니다. 요즘 대화방에서 자주 만나죠?

식을 줄 모르는 학생 여러분들의 굿뉴스 게시판 사용 열기에 선생님들 모두, 그리고 구파발 성당 모든 분들이 놀라워 하고 있습니다. 이제 긴 겨울 방학, 봄 방학이 끝나고 본격적이 새학기 시작되었습니다. 학생여러분 각자가 성실한 학교 생활과 진정한 그리스도의 청소년으로 더욱 발전되길 주님께 기도 드립니다. 다름이 아니고요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우리 청소년 여러분들이 이 곳 굿뉴스 게시판을 많이 이용하고 계신 만큼 이곳에서 지켜야 할 몇 가지에 대하여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첫째.. 정확한 표준어를 사용하고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을 올리도록 합시다 선생님이 많이 강조해 왔던 것인데요.. 학생 여러분들이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간혹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한 글을 볼 수 있습니다. 말은 한 사람의 인격입니다. 또 마음의 거울이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언어와 좋은 글로 보는이들 모두에게 작은 행복을 준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일까요.... 일부 어른들은 우리 청소년들이 어떤 것이 좋은 표현의 글이고 또 어떤 것이 부적절한 표현인지 잘 모르는 것이 아닌가 하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선생님의 여러분의 인격과 그 수준을 믿습니다. 자체적인 정화활동을 통해 비어,속어가 많이 들어 있는 문장, 그리고 부적절한 내용의 글들을 삭제하도록 합시다. 요즘 인터넷의 많은 게시판을 돌아보면 정말 화가 날 때가 있습니다. 지나친 비어,속어등이 난무하고 심지어는 불특정 다수에 대한 욕설까지도 만행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모습을 대표하는 주일학교의 청소년입니다. 또 여러분은 여러분 스스로 그러한 나쁜 것들을 정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선생님의 얘기가 어떤 말인지 다들 잘 알고 있을리라 생각합니다.  

 처음 생각보다 말이 너무 길어졌군요... 아무쪼록 청소년여러분!!! 말은 인간을 제어하는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고등학교 국어책에 나오죠... 언어학자 훔볼트..) 바르고 고운 말을 하는 사람은 바르고 고운 사람으로 변해가고, 거칠고 좋지 않은 말을 하는 사람은 그 사람의 행동또한 그렇게 변해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만나는 불량배들이 아름다운 말을 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바르고 고운말을 사용하는 것이 다른 사람들을 향한 작은 사랑의 실천이기도 합니다.

 여러분!!! 지금까지 선생님이 한 말을 꼭 기억해 주세요... 이틀후면 주일학교가 있는 토요일 입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그럼 토요일날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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