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성당 게시판

제목을 쓸까요? (행복한 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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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준 [junon] 쪽지 캡슐

1999-09-25 ㅣ No.431

알까요?

알리가 없죠

관심이 가는 쪽은 늘 이쪽이고

당신은 내가 존재하고 있는지도

모르니까요.

 

언제나

애태우며 사랑하는 건 이쪽이고

당신은 늘 행복한 웃음으로

타인들의 사랑을 받으니까요

알까요?

알리가 없죠

당신 앞에 서고 싶은 건 이쪽이고

오직 당신의 사랑을 바라는 마음뿐 일지라도

이내 마음 알리없는 무심한 당신이니까요.

 

알까요?

알리가 없죠

옷깃 스쳐 지나가도 모르는 척하는 당신이니까요

사랑하는 이쪽의 마음을 알리가 없죠.

 

p.s : 오랜만에 들어오니(아닌가?) 별로 없네요. 연휴라 그런가. 다들 잘 지냈는지 모르겠군요. 이번의 이미지도 다음 개봉예정 영화의 이미지입니다. ’Brokedown palace’ 와 ’Tell me something’ 입니다. 뭐! 재밌을지 모르겠군요. 어제 ’러브’ 를 봤는데 잠이 솔솔 오는것이 재밌더군요(?). 그럼 남은 연휴 잘 보내고 나중에들 봐요. 안녕! ’펑!’ ’휘이잉!’

 

첨부파일: tellme2.jpg(16K), brokedown1.jpg(43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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