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에게 치유가 되는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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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자 [noans] 쪽지 캡슐

2000-05-04 ㅣ No.1478

 

우리가 우리의 가장 절실한 느낌을 서로에게 감추고 사는 이유가 무엇일까?

 

우리는 몹시 고달프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서로를 치유할수 있는 굉장한 은총의 선물들을 부여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가 우리의 고통을 감춤으로써 치유능력도 아울러 덮어두고 있다는 것이 실로 불가사의가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서로에게 고백하고 서로를 용서하고 그렇게함으로써 하느님의 풍성하신 자비를 발견하도록 부르심 받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미 받은 상처보다 더 많은 상처를 받을까봐 지독하게 두려워 하는 것이 우리다.

 

바로 이 두려움은 우리를 그야말로 벽도 없는 감방에 갇힌 수인으로 만들어 버린다.

 

예수의 사랑의 메시지가 정말 얼마나 진보적인 것인가를 하루가 다르게 깊이 실감하고 있다.

 

                                      

***부끄럽지만 고마우신 신부님의 선물로 받은 책 중의 한권 < 헨리

 뉴엔의    새. 벽. 으. 로. 가. 는. 길 > 서두에 실린 글입니다.

 

진솔한 생활 묵상은 서로를 더욱 끈끈하고 가까워 지게 해주면서  서로에게 치유까지 된다니 그 값어치를 어찌 말이나 글로 다 할 수 있겠습니까?

 

아마도 가슴속에 묻어두고 두려워 했던 만큼보다 배로 큰 기쁨과 희망으로 오지는 않을련지요?

 

감추지 말고 드러낼때 비로소 치유의 손길을 느낄 수 있다는것이지요?

 

 

***신부님 보내주신 선물 잘 받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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