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성당 게시판

사랑하는 송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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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만 [pachira] 쪽지 캡슐

2000-03-27 ㅣ No.753

사랑하는 송이에게..

송이의 편지 받고 무척 기뻤어.. 송이는 참 멋진 아이구나.. 그렇게 멋진 글을 올리다니.. 송이 글 읽고 신부님은 무척 재밌었어.

중고등부 강론이 초등부 보다 더 재미있었다구? 아마 송이가 느끼기에 그랬을꺼야. 왜냐하면, 초등부 미사는 유치부부터 6학년까지의 친구들이 있기 때문에, 강론을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에 맞추어서 준비하거든.. 만약 강론을 5,6학년을 중심으로 준비하면 우리 유치부와 초등부 저학년 친구들은 잘 이해를 못해.. 그렇게 준비하다보니, 6학년인 송이가 들을 때 가끔은 좀 재미두 없구, 유치하게 생각될 수도 있을꺼야. 하지만, 이제는 신부님이 우리 초등부 저학년들하구 고학년들이 모두 재미있어 하는 강론을 준비하도록 노력할꼐.. ^^

송이는 컴을 잘 다루니? 신부님은 사실 우리 성당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컴맹’이었어. 그런데, 우리 성당에 와서 이 곳 게시판을 알게 되었고, 우리 친구들 사진을 올려 놓기 시작하면서 컴맹을 아주 조금은 탈출한 것 같아. 그래도 아직은 실력이 많이 모자라는 것 같아. 혹시 송이가 컴에 대해 잘 알면 신부님한테도 알려줘..

신부님은 오늘 하루 친구 신부님들을 만났더니 무척 기분이 좋아.. 송이의 하루는 어땠을까? 좋은 하루 였겠지?? 내일도 송이에게도, 신부님에게도 좋은 하루가 되길 기도하며 잠자리에 들어야 겠다.

"잘자! 예수님 꿈 꿔" ^^

 

신부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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