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6.28 용마루 전투(열종兵法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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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경 [lsk55] 쪽지 캡슐

2003-06-24 ㅣ No.5007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산성당

치열했던 6.28 용마루 전투

 

 

 

마삼 홈피 C의 5,000번을 기다리기 보다는 쌈구경하는 것이 더...


구경중에 제일 재미있는 것이 쌈박질이다.쌈박질에는 항상 주동자가 있게 마련이다.

만만한 두 녀석을 불려놓고 야! 너희 둘중에 누가 더 빡시냐? 요렇게 시동을 살살걸어 놓고는 "암만해도 저넘 보다는 니넘이 훨씬 빡신것 같다"는 등 자존심을 살살 건드려 놓으면, 넘들은 죽기 아니면 까무라치기로 한판 붙게 된다.

한참을 치고 박고 업치락 뒤치락 거리다 보면 한넘은 코피가 터지고 싸움은 끝이 난다.

론 코피가 먼저 터지는 넘이 항복을 선언하는게 상례이다.



 


취권의 대부 시라소니와 영균의 한판도 그랬다.

이날 쌈판의 구경거리로 눈이 즐거웠던 것은 가장 관전하기 좋은 로얄석에 자리잡은 위 이쁜 아즘마 부대였다는 전언이 있다.

이는 옆에 서서 관전한 나의 경험담이다.

믿거나 말거나 아차산의 혈투는 누가 코피가 먼저 터졌는지 결과에 대한 정보는 전혀 들어보지 못해 아쉬울 뿐이다.

그리고 유열종 바르나바가 5000번을 꼬디키는 방법도 이와 아주 유사하다.

이렇게 양동작전을 펼치는 것은 이름하야 "열종 兵法"이라고나 할까???

그는 어떻든 통빡이 아주 우수한 나무랄데 없는 자질을 갖춘 사목회의 총무다.


한편 2중 전법의 하나로 유열종 바르나바 형제가 자기들 마삼 C(마포와 삼성 아파트 모임) 동홈의 방에 5,000번을 채울려고 상기인도 들어 오라고 살살 꼬디키고 있지만, 마삼 C의 게시판 5,000번째가 될려면, 수없이 많은 날밤을 지새워야만 될꺼니깐 난 일찍 포기할란다.

문뎅이 코구멍에 마늘 파 먹기지... 기대하지 않을란다.

시라소니가 영균이랑 쌈하는 때의 기다림이 훨씬 더 빠르니깐. 그렇지만 토요일 오후에는 미친척하고 용마루에는 오를란다.

선물이 없지만, 그곳에는 진짜 主님과 酒님도 있을 것 같으니깐 말이다.

그러나 물욕 때문이 절대 아니다 오직 그넘에 의리 때문이다.


2003년 6월 24일

용문동 구역장 李 相卿 가브리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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