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연중 제28주간 월요일 ’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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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1-10-08 ㅣ No.4804

연중 제28주간 월요일 ’21/10/11

 

어떤 분들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부활하신 주님을 믿고 사랑으로 회개와 보속의 삶을 사는 우리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사람들은 주 예수님의 은총과 사랑으로 새로 날 수 있다고 믿고 새로 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삽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표징을 요구하는 군중에게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루카 11,29-30) 라고 대꾸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뻣뻣하기 이를 데 없는 군중들에게 이어서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이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32) 라고 덧붙이십니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들의 부정적인 경험처럼, 본능을 따라 살다 보면 우리는 희망을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요나가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라는 명을 어기고 도망가다가 큰 고기에게 잡혀서 먹혀 큰 고기 뱃속에서 사흘을 지내다가 회개하여 하느님의 명을 따르겠다고 변화된 것처럼. 그리고 또 요나의 설교를 듣고 하느님의 뜻대로 성실하고 사랑하며 살겠다고 회개한 니네베 사람들처럼, 우리도 영원한 생명의 나라인 하느님 나라로 초대하시는 주님의 자비와 은총을 거절하지 않고 받아들이고 응답하여 회개의 새 삶을 살아가기로 합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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