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사순 제5주간 수요일 ’22/04/06 |
---|
사순 제5주간 수요일 ’22/04/06 좋은 일을 하면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오늘 할 일을 다 하고 나면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 좋은 일을 못하거나 미루거나 지나치게 되면 왠지 모르게 마음 한구석에 짐이 됩니다. 그 날 일을 그 날 마치지 못하면 그 역시 짐이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당신을 믿는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요한 8,31-32) 그러시고는 “죄를 짓는 자는 누구나 죄의 종이다. 종은 언제까지나 집에 머무르지 못하지만, 아들은 언제까지나 집에 머무른다.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는 정녕 자유롭게 될 것이다.”(34-36) 라고 덧붙이십니다. 주님의 말씀을 잘 새기고 또 현실에서 지키고 이루어냄으로써, 참 평화와 온전한 자유를 누리도록 합시다. 그리고 죄를 지음으로써 마음 한가운데 멍처럼 맺혀있는 죄책감과 불안함을 쌓아두지 말고, 주님의 말씀을 실현함으로써 자유롭고 떳떳하고 생기있게 행복한 삶을 살아나갑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