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떠나시는 박병주 신부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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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경랑 [fineart] 쪽지 캡슐

2002-11-25 ㅣ No.5082

어느덧 고덕에 부임 하신지 2년이 되셨나봅니다.

언제나 늘 그렇지만

 

우리 신자들과 함께 한 시간들 만큼이나 헤어짐의 아쉬움이

가슴 언저리에 소복이 쌓이네요..

 

저 창가에 내민 소녀의 얼굴처럼 말입니다..

 

지난  체육대회때 저희 노인대학 봉사자들에게 사물놀이를 지도해 주시면서

그래도 신부님과는 가까이 했었던 시간들이 간간이 스쳐갑니다..

 

발목에 기부스를 하시고도 절뚝 거리시며 꽹과리를 잡아주시고,

그 시간들을 가득히 채워 주셨던 신부님..

 

부디 앞날에 주님의 축복 가득 하소서!

 

건강하시구요,

가끔은 여기에 안부전해 주십시오!

 

상쇠 뒤 바짝 쫓아 다니던 부쇠였구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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