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성당 게시판

♡♥♡ 사랑을 나누는 행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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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원 [siyu1715] 쪽지 캡슐

2000-08-31 ㅣ No.1055

저희팀 직원이 암으로 투병하고 있어 헌혈증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 큰맘먹고 헌혈을 했습니다. 처음으로 하는 거라 가슴이 두근두근 떨리긴 했지만.... 헌혈증을 받아봤을 땐 가슴 뿌듯했습니다. 헌혈을 하면 남자는 화장품, 여자는 미용비누를 주는데... 그곳에 이런 글이 써있었습니다. 더해집니다. 수학 방정식은 빼는 만큼 부족합니다. 그러나 사랑 방정식은 다릅니다. 빼면 뺄수록 더해지고 채워집니다. 생명을 구하는 사랑의 방정식, 헌혈! 헌혈보다 더 큰사랑은 없습니다. 이미 하루 7,000여명, 연간 250만명이 사랑의 행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오늘 퇴근길에 혈액원이나 헌혈의 집에 한번 들러보세요 헌혈보다 더 큰사랑은 없습니다. '처음'이라는 건 참 느낌이 좋습니다. 그것이 사랑이라면 더욱더...... 이젠 저는 2개월에 한번씩 사랑의 행위를 하려합니다. 팔뚝엔 멍이 파랗게 남아 있어도 마음의 멍은 치유된 듯합니다. 여러분도 사랑의 행렬에 동참하면 어떨까요? 시작이 어려울 뿐........사랑이 샘솟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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