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성당 게시판
깨달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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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적인 일로 쓰는게 얼마만인지...
참... 얼마간 너무 힘든일로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도 매일 매일 짬을 내어 이곳을 찾았는데...
예전에는 하루에도 글이 참 많이 올라왔었는데...
이젠 학생들이 글을 많이 올리지 않더군요...
모두 공부하기 바쁜 모양이군요...
그래도 이곳에 글을 올릴시간은 있을텐데..
저도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얼마동안...
어제는 수련회를 갔다왔습니다...
적어도 그때는 모든걸 잊고 편한 맘으로 갔다 올려고 그랬죠,,,
근데 그게 잘 안되더군요...
참 인간이란건 너무 신기한 존재인것 같습니다..
왜 순간의 상처로 그렇게 많은 날을 힘들어 해야 하는지...
너무 힘이 들더군요... 한동안 그랬습니다..
아무도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는 생각이 절 너무 힘들게 했습니다..
모든걸 다 잃어간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정말 18년 동안 제일 힘든시기 였습니다..
죽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해봤고 그 정도로 남이 주는 상처가..
제 마음속에는 너무 선명한 흉터로 남게되었습니다...
전 정말 짧은 시간에 많은걸 잃었습니다...
가족이며 친구며... 이제 남은건 얼마되지않는 아주 조금의 친구들...
언제쯤 저는 이 생각에서 벗어날까요?
그 흉터를 없앨수있을까요?
솔직히 지금도 많이.. 힘들지만.. 이제는 웃고 다니기로 했습니다..
그래 정말 이젠 될대로되라...
그리고 전 잃었던 모든걸 다시 찾기로 했습니다...
전부.. 그 이상을 얻기로 했습니다....
두고 보시죠... 사람들위에는 제가 있습니다...
2박3일동안의 수련회를 가서 느낀건 그거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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