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성당 게시판

한빛제에 있었던 일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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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종호 [homess] 쪽지 캡슐

2001-01-06 ㅣ No.2591

카페를 탈퇴해서 이곳에..

 

몇자 적겠습니다..

 

분명히.. 한빛제 일로인해 학생들은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에대한 비난에 선생님들 역시

 

상처를 받았습니다..

 

분명히 이번일로 인해 선생님들과 학생들 사이에는 유

 

리 벽이 생겼죠... 어쩌면 깨지지 않을 벽..

 

그게 가시 철조망일수도 있습니다..

 

모든 일에 처해 있는 양갈래에서는 한빛제 일로 인해

 

서로를 끊임없이 비난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에대한 비난은 옳습니다..

 

하지만.. 그 비난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반대의 입장이 된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다 자신의 입지에서 지켜볼뿐이죠..

 

아닌가요?

 

하지만... 누가 학생들을 비난한다고...

 

그것까지 저희가 받아들이지 않을순 없겠죠..

 

분명히 여러가지 글로인해 학생들은 상처를 입으며..

 

또 다른 상처를 다른 사람들에게 입히게 됩니다..

 

아니.. 그러고 있습니다..

 

하지만.. 슬퍼하는것도.. 상처입는것도..

 

피눈물 흘리며 괴로워하는것도 전부 당사자들 뿐입니다..

 

이러다간.. 정말.. 중고등부.. 없어지겠습니다..

 

전 중고등부 카페를 탈퇴했습니다..

 

신경쓰는게 싫었습니다..

 

물론 학생회장이 피하는거라고 비난을 받아 마땅하지만..

 

일이 끝나갈 무렵...

 

전 누군가의 말을 듣고 카페를 탈퇴했습니다

 

여러 학생회 후배들이 무슨일이 있었는지 물어봤지만

 

말할수 없었습니다..

 

제가 무너지지 않는 벽을 또하나 세우게될까봐..

 

저 역시.. 그리고 학생들..

 

또.. 선생님들..

 

어떻게 해야될지 두렵기만 합니다..

 

이일은..

 

이.. 무너지지않는 가시철조망을..

 

누가 부술수 있을까요?

 

하느님이 사람을 만들때...

 

차라리..

 

참을수있는 인내심과..

 

말할수 있는 떳떳함과..

 

욕하지 않는 겸손함을..

 

조금만더 주셨더라면 좋았을것을..

 

전.. 하느님이 원망스럽습니다...

 

웃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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