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원 비오 신부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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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안녕하세요.
7지구 청년 농구운영자인 중계동의 김태진 라파엘 입니다.
농구리그 결성이라는 일을 진행하면서, 희박한 청년문화와 함께 우리 내부의 벽이
두터움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허나, 벽은 깨라고 있을꺼고, 벌판은 뭔가 심으라고 있을꺼란 생각에 다시금 앞을
봅니다. .. 너무 푸념조 인가요..
지금까지의 진행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리그 참가의사를 밝힌 본당은 하계,중계,노원,수락본당의 4 본당이고,
월계와 상계는 미온적이며, 공릉은 전통의 강호 답지않게 너무도 조용하며,
중계본동과 상계2동은 아예 반응이 없습니다. 지난 주일날, 7지구 연합회장
소집하에 본당 대표자 회의를 통해 체육대회 준비건을 논의 했음에도 별다른
반응이 없는것으로 보아, 일단 접수된 4개본당을 우선 시범경기를 통해 윤곽을
잡아주고, 추가로 참가가 예상되는 2개 본당을 합쳐 9일과 16일날 예선경기를
가지려 합니다.5월 11일날의 대회때는 상위 2팀의 결승전만 갖으므로, 어떻게든
농구를 사랑하는 일반 청년들을 붙잡을수 있도록 회장단을 움직이던지, 불참의사를
분명히 할 묘수가 필요한 싯점입니다.(이는 4월 2일날 가질 시범경기 장소에서
신부님과 함께 본당 농구운영자와의 회합으로 결정지으면 좋을것으로 사료됩니다.)
23일이 부활 대축일이고, 30일은 각 대학 중간고사 기간이라 이 기간을
배제하였읍니다.
신부님의 회신을 기다리겠습니다. tedorius@chollian.net, 018-277-7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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