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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규 [ilove4u] 쪽지 캡슐

2001-06-29 ㅣ No.4680

오늘은 저의 날인가 봅니다. 비도 오고...

 

비가 오니깐 너무나 꿀꿀하군요...

 

 

청년미사의 전례를 맡고 있는 나연규(비오)입니다.

 

넘 간만에 글을 올리네요...

 

본당 홈페이지도 만든다고 재주아닌 재주를 부리다가 혼자 지쳐버리구... 난 바부인가??!!

 

청년연합회가 4년전에 생기면서 중고등부 미사와 청년미사가 분리가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레지오를 하고 있었구요... 그리고 청년연합회 초대에 부회장을 맡았었습니다.

 

미사가 갑자기 분리되다 보니 문제아닌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미사를 이끌어가는 해설자, 독서자, 기도자, 봉헌자가 필요로 했던것입니다.

 

그때 저는 우연치않게 성인 전례부에 소속되어 새벽미사에 해설, 독서 를 하고 있던 참이였습니다.

 

초대 연합회는 해설만 어떻게 되면 미사를 끌어나갈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그대로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제가 해설(부회장) , 손혜선(총무) 독서.... 장대현(회장) 독서,,, 글구 회계가 기도 & 독서... 봉헌은

 

없는 걸루.... 기도는 해설자& 레지오&성가대(그때 대현이형이 성가대여서 시킬수가 있었거든요..) 가...

 

이런 식으로  감행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대충 넘어가는 형식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니 이런 문제의 해결점은 찾아지는 듯... 두번째의 회장님이 고영민 형님의 취지로 모든

 

단체가 넘 잘 어울릴 정도로 서로 잘 알게 되었습니다. 서로 연락도하고.. 같이 밥도 먹고....

 

서로 알게 되면 전례는 잘 되어 나갈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신자들의 기도도 레지오 에서.. 글구

 

전례부의 결성이 있을 수도 있었는데 무산되었구...

 

전 제가 예전에 했으니 계획표짜서 연락하구 그러면 어렴풋이 넘어가겠지하는 생각이였습니다.

글구 단체를 알아가니 부탁아닌 부탁도 해보고... 각단제에 할당도 해주고....

눈에 보기에는 잘 되었지요^^

 

시간은 흘러 지나보니 신자들의 기도 가 읽는데에서 벗어나 직접 쓰고 읽는것으로....

글구 청년 복사까지하게 되었지요...

 

슬슬 3대(황교백) 들어오면서 전례에 대한 문제가 다시 부각 되기 시작을 하더군요...

 

지금은 형수님이 되신 임수진 형수님이 잠시 전례를 책임지고 계획표짜고 연락을 하는 일을 맡게되었는데 그게 쉽지가 않았습니다... 연락을 한다는 것도 ... 머리 쪼아가며 계획표를 만들어내는 것도...

 

장난이 아니었는지.. 저한테 다시 넘어 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문제는 이것만이 아니고... 기도를 손수 기도자가 쓰는 것이 아니구 한사람이 쓰는거라서 그것도 문제.. 남자도

없는 성당에 복사를 서야하는 데에서 인원이 터무니 없이 모자르기 시작하였습니다.

 

매번 복사땜시 이리저리... 기도땜시 이리저리...

한번도 복사를 안해본 청년에게 복사를 시키면서 식은땀이 난적..    

 

어쩔수없이 복사는 복사 출신이 해야하는데.. 중고등부 졸업생 중 복사 참여가 저조해서 청년 복사는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기도도 그냥 일어 가는 그런 걸루 바뀌었습니다....

 

신부님과의 대화 시간에 가끔 몇십명의 청년들인데... 그사람들이 한번식만 해 주더라도.. 전례는 무난할텐데

이야기를 드린적이 있습니다....

 

4대에 들어서도 계속적으로 문제는 있었습니다.

 

잘 이루어지는 전례를 통 보질 못했습니다..

 

넘 많은 것이 문제였나 봅니다..

 

더 이상 이대로 두면 저도, 여러분도 다 지치게 될 지도 모릅니다.

 

전 지금 일하면서 이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 옆에서 소설쓰냐구 하네요....

 

요사이 생각을 하면서 저도 제 스스로가 지쳐서 감당하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성가대는 미사시간에 움직이는 문제.... 초등부교사는 초등부미사...

 

중고등부교사는 중고등부미사..땜시 청년미사의 전례참여가 어려웠습니다...

 

거의 미사만 나오는 청년들.....

 

그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도와 주시는점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저 자신에게 문제는 여러분들보다 더 많습니다..

 

연락없이 계획표만짜고... 글구 전례에 대한 소속감을 주지도 못하고...

 

시키는 사람에게만 계속 시키구... 미사만 나오는 청년들을 끌어들이지도 못하고...

 

넘 많은 문제라서 나열하기가 힘들군요..

 

다시금 재정비와 여러분의 조언을 얻기위해 이글을 쓰고 있습니다.

 

현재 전례부를 구성할 생각인데.. 각 단체에서 우선적으로 도와 주지 않으면 전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전례부가 구성되면 할 수 있는 것은 해설, 독서, 글구 봉헌 정도....

 

모집을 해서 많아지면 다 할 수 있겠지만 아직은 걱정입니다.

 

언제나 하느님이 지켜 주셨지고 지켜주시겠지만.... 참....힘이드는군요...

 

제 메일로 조은 의견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ilove4u@catholic.or.kr 입니다.

 

두서가 없는 글 ...

 

끝까지 읽어 주신 님께 감사합니다. (00)(--)(__)(--)!

 

피우스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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