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이어쓰기

19절 -5장 5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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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1-09-28 ㅣ No.3292

 
 
19 유다가 이 말을 마칠 즈음, 산 위에서 적의 한 부대가 이쪽을 살피고 있었다.
 
20그들은 저희 편이 패주하고, 유다인들이 진지를 불태우는 것을 보았다. 피어오르는 연기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 주었던 것이다.
 
21사태를 파악한 적들은 몹시 겁을 내었다. 게다가 유다의 군대가 들판에서 싸울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22모두 필리스티아인들의 땅으로 달아났다.
 
23유다는 다시 가서 적진을 털고 많은 금과 은, 보라색 천과 자홍색 천, 그리고 그 밖에도 많은 재물을 거두어들였다.
 
24그들은 돌아오면서 하늘을 향하여 찬미가를 부르며 , "그분은 선하시며 그분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하고 찬양하였다.
 
25이렇게 그날 이스라엘에 큰 구원이 베풀어졌다.
 
26목숨을 구한 외국인들은 리시아스에게 가서, 그동안에 일어난 일을 모두 보고하였다.
 
27보고를 들은 리시아스는 충격을 받고 낙담하였다. 이스라엘에서 자기가 바라던 일들이 이루어지지 않고 임금이 자기에게 명령한 대로 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리시아스를 물리치다
 
28이듬해에 그는 유다인들을 제압하려고 정예 보병 육만과 기병 오천을 소집하였다.
 
29 그들이 이두매아로 들어가서 벳 추르에 진을 치자, 유다는 보병 일만으로 그들에게 맞섰다.
 
30그는 적군이 강한 것을 보고 이렇게 기도하였다. "이스라엘의 구원자께서는 찬미받으소서, 당신께서는 당신 종 다윗의 손으로 거인의 공격을 물리치시고 , 사울의 아들 요나탄과 그 무기 당번의 손에 필리스티아인들의 진영을 넘기셨습니다.
 
31저 진영을 당신 백성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 주시고 , 저들이 자기들의 보병과 기병을 수치스럽게 여기도록 해 주십시오.
 
32 저들을 겁에 질리게 하시고 저들의 만용을 꺾으시며 저들이 파멸을 당하여떨게 해 주십시오.
 
33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의 칼로 저들을 내리치십시오. 당신 이름을 아는 모든 이가 찬미가로 당신을 찬양하게 해 주십시오. "
 
34그러고 나서 양쪽이 맞서 싸우니, 리시아스의 군대에서 오천 명이 쓰러졌다. 유다인들의 반대편이 그렇게 쓰러진 것이다.
 
35 리시아스는, 자기 부대가 패주한 반면 유다의 부대는 사기가 올라, 죽든 살든 용감히 싸울 준비가 된 것을 보고, 안티오키아로 퇴각하였다. 그리고 유다 땅에 다시 쳐들어오려고 더 많은 용병을 모집하였다.
 
성전을 정화하고 다시 봉헌하다
 
36유다와 그 형제들은 "이제 우리 적을 무찔렀으니 올라가서 성소를 정화하고 봉헌합시다. " 하고 말하였다.
 
37그래서 온 군대가 모여 시온 산으로 올라갔다.
 
38올라가 보니, 성소는 황폐해졌고 제단은 더럽혀졌으며 , 대문들은 타 버렸고 제단은 더럽혀졌으며, 대문들은 타 버렸고 뜰은 숲이나 산처럼 잡초가 우거져 있었다. 그곳의 방들도 부서져 있었다.
 
39 그들은 옷을 찢고 크게 통곡하며, 머리에 재를 뿌리고 나서
 
40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그리고 나팔 소리를 신호로 하늘을 향하여 부르짖었다.
 
41그 뒤에 유다는 병사들에게 명령을 내려, 성소를 정화할 때까지 성채 안에 있는 자들을 공격하게 하였다.
 
42그리고 흠이 없고 율법에 헌신하는 사제들을 뽑아,
 
43성소를 정화하고 더럽혀진 돌들을 부정한 곳으로 치우게 하였다.
 
44그들이 더럽혀진 번제 제단을 어떻게 할까 논의하는데,
 
45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이민족들이 제단을 부정하게 만든 일로 자기들이 조롱거리가 되지 않도록 그것을 헐어 버리자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제단을 헐어버렷다.
 
46 그리고 예언자가 와서 말해 줄 때까지, 그 돌들을 성전 산 적당한 곳에 쌓아 두기로 하였다.
 
47 이어서 율법에 따라 , 다듬지 않은 돌들을 가져다가, 이전의 제단과 같은 제단을 새로 쌓았다.
 
48그리고 성소와 성전 내부를 복구하고 뜰을 축성하였다.
 
49그들은 또 거룩한 기물들을 새로 만들고, 등잔대와 분향 제단과 상을 성전안에 들여다 놓았다.
 
50그러고 나서 제단 위에서 향을 피우고 등잔대의 등에 불을 붙이니 , 등불이 성전 안을 비추었다.
 
51또 상 위에는 빵을 차려 놓고 휘장을 쳤다. 이렇게 그들은 시작한 일을 모두 마쳤다.
 
52그들은 백사십팔년 아홉째 달, 곧 키슬레우 달 스무닷샛날 아침 일찍 일어나,
 
53새로 만든 번제 제단 위에서 율법에 따라 희생 제물을 바쳤다.
 
54이민족들이 제단을 더럽혔던 바로 그때 그날, 그들은 노래를 하고 수금과 비파와 자바라를 연주하며 그 제단을 다시 봉헌한 것이다.
 
55온 백성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 자기들을 성공의 길로 이끌어 주신 하늘을 찬양하였다.
 
56그들은 여드레 동안 제단 봉헌을 경축하였는데, 기쁜 마음으로 번제물을 바치고 친교 제물과 감사 제물을 드렸다.
 
57 또 성전 앞면을 금관과 방패로 장식하고 대문을 새로 만들었으며방에도 모두 문을 달았다.
 
58백성은 크게 기뻐하였다. 이렇게 하여 이민족들이 남긴 치욕의 흔적이 사라졌다.
 
59유다와 그 의 형제들과 이스라엘 온 회중은 해마다 그때가 돌아오면, 키슬레우 달 스무닷샛날부터 여드레 동안 제단 봉헌 축일로 기쁘고 즐겁게 지내기로 결정하였다.
 
60그들은 또 시온 산둘레에 높은 성벽을 쌓고 튼튼한 탑을 세워, 이민족들이 전에 한 것처럼 그곳을 짓밟지 못하게 하였다.
 
61유다는 그곳을 지킬 군대도 배치하였다. 그러고 나서 벳 추르의 수비를 강화하여 백성에게 이두메아 쪽 요새를 마련해 주었다.
 
 
유다가 이드매아인들과 암몬인들과 싸우다
 
5
1 주변 민족들은 이전처럼 제단이 복구되고 성소가 봉헌되었다는 말을 듣고 몹시 화가 났다.
 
2그래서 그들은 저희 가운데에 사는 야곱의 후손들을 없애 버리기로 작정하고, 그 백성을 죽이고 제거하기 시작하였다.
 
3 유다는 이스라엘인들을 포위한 이두매아의 에사우 자손들과 아크라바테네에서 싸워, 그들에게 큰 타격을 입히고 굴복시킨 다음 전리품을 빼앗았다.
 
4 그리고 길목에 숨어 있다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올가미와 덮을 씌우곤 하던 브온 자손들의 악행을 기억하고는,
 
5그들을 여러 탑에 가두고 에워쌌다. 유다는 그들을 완전히 없애 버리기로 맹세하고 탑과 그 안에 있는 자들을 모두 불태워 버렸다.
 
6그가 또 암몬 자손들에게 건너가 보니, 거기에는 강한 군대와 수많은 백성이 있었다. 그들의 지휘관은 티모테오스였다.
 
7유다는 그들과 여러 번 맞서 싸웠는데 그들은 그때마다 그 앞에서 무너졌다. 이렇게 유다는 그들을 쳐부수었다.
 
8그는 또 야제르와 거기에 딸린 마을들도 점령하고 유다로 돌아왔다.
 
길앗과 갈릴래아 유다인들이 핍박을 받다
 
9길앗의 이민족들은 저희 영토 안에사는 이스라엘인들을 없애 버리려고 집결하였다. 이스라엘인들은 다테마 요새로 달아나,
 
10 유다와 그의 형제들에게 이러한 편지를 보냈다. "우리 주위의 이민족들이 우리를 없애 버리려고 집결하였습니다.
 
11그들은 우리가 피신해 있는 이 요새에 쳐들어와 점령할 준비를 하는데, 티모데오스가 그 군대를 지휘하고 있습니다.
 
12그러니 어서 와 그들의 손에서 우리를 구해 주십시오. 우리 가운데 벌써 많은 이들이 쓰러지고,
 
13 톱에 있던 우리 형제들도 모조리 살해되었습니다. 이민족들은 우리 형제들의 아내와 자식들을 잡아가고 재산을 빼앗아 갔으며, 그곳에서 장정을 천 명쯤  죽였습니다."
 
14이 편지를 읽고 있을 때, 갈릴래아에서 다른 전령들이 옷이 찢어진 채 도착하여 이렇게 보고하였다.
 
15"프톨레마이스와 티로와 시돈에서 온 자들과 , '이민족들의 갈릴래아' 전 주민이 우리를 몰살하려고 집결하였습니다."
 
16유다는 백성과 함께 이 보고를 듣고 큰 집회를 소집하여, 적에게 공격을 받아 고통을 겪는 동포들을 위하여 어떻게 할 것인지 의논하였다.
 
17 유다가 자기 형 시몬에게 말하였다. "형님은 병사들을 골라 갈릴래아로 가서 동포들을 구해 내십시오. 나는 동생 요나탄과 길앗으로 가겠습니다."
 
18그리고 그는 유다 땅을 지키기 위하여 , 즈카르야의 아들 요셉과 백성의 지도자 아자르야에게 나머지 군대를 맡겨 그곳에 남겨 놓았다.
 
19그는 그들에게 이렇게 명령하였다. "너희는 이 백성 곁에 있어라. 우리가 돌아올 때까지 이민족들과 싸우려고 하지 마라."
 
20 갈릴래아로 가는 시몬에게는 병사 삼천이 배당되고 , 길앗으로 가는 유다에게는 병사 팔천이 배당되었다.
 
길앗과 갈릴래아 유다인들을 구출하다
 
21 시몬은 갈릴래아로 가서 이민족들과 여러 차례 맞서 싸웠다. 이민족들이 그 앞에서 무너지자,
 
22그는 프톨레마이스 성문까지 뒤쫓아 갔다. 이민족들의 병사가 삼천 명쯤 쓰러지고, 시몬은 그들에게서 전리품을 거두었다.
 
23그는 갈릴래아와 아르바타에 살던 동포들, 그리고 그 아내들과 아이들과 모든 재산을 되찾고 , 크게 기뻐하며 그들을 유다 땅으로 데려왔다.
 
24유다 마카베오와 그의 동생 요나탄은 요르단을 건넌 다음, 광야에서 사흘 길을 진군하였다.
 
25그곳에서 귿르은 나바태아인들을 만났는데, 그들은 유다의 군대를 평화롭게 맞이하면서 길앗의 유다 동포들에게 일어난 일을 낱낱이 일러 주었다.
 
26큰 요새 성읍들인 보소라, 보소르, 알레마, 카스포, 마켓, 카르나임에 동포들이 많이 갇혀 있고,
 
27길앗의 나머지 성읍들에도 더러 갇혀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적들은 그 이튿날 요새들을 공격하여 점령하고 단 하루에 이들을 모두 없애 버리기로 하였다는 것이다.
 
28그러자 유다와 그의 군대는 재빨리 방향을 돌려, 광야를 가로질러 보소라로 가서 그 성읍을 점령하였다. 거기에서 그는 남자들을 모조리 칼로 쳐 죽이고 전리품을 모두 거둔 다음에 그 성읍을 불태워 버렸다.
 
29 그러고 나서 밤중에 군대를 이끌고 그곳을 떠나 다테마 요새에 이르는 곳까지 갔다.
 
30그들이 아침에 눈을 들어 보니, 수없이 많은 무리가 요새를 점령하려고 사다리와 공격 기구를 들고 쳐들어가는 것이었다.
 
31 유다는 싸움이 이미 시작되어, 성읍에서 지르는 함성이 나팔 소리와 고함 소리와 함께 하늘까지 치솟는 것을 보고,
 
32 자기 군대의 병사들에게 "오늘 우리 동포들을 위하여 싸워라 !" 하고 격려하였다.
 
33그들은 세 부대로 나뉘어 나팔을 불고 큰 소리로 기도를 올리며 적의 뒤쪽으로 진군하였다.
 
34티모테오스의 군대가 마카베오를 보고서는 그 앞에서 달아나자, 마카베오가 그들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 그날에 적군의 병사가 팔천쯤 쓰러졌다.
 
35유다는 마아파로 방향을 돌려, 그 성읍을 공격하여 점령하고 그곳의 남자들을 모두 죽였다. 그리고 전리품을 거둔 다음에 그곳을 불태워 버렸다.
 
36그는 거기에서 더 나아가 카스포와 마켓과 보소르와 길앗의 나머지 성읍들도 점령하였다.
 
37 이러한 일이 있은 뒤, 티모테오스는 다른 군대를 모아 강 건너 라폰 맞은쪽에 진을 쳤다.
 
38유다가 사람들을 보내어 적진을 살펴보게 하였더니 그들이 이렇게 보고하였다. "우리 주위의 모든 이민족들이 티모테오스와 합세하여 매우 큰 군대를 조직하였습니다.
 
39그는 자기 군대를 돕게 하려고 아라비아인까지 용병으로 고용하여 강 건너에 진을 치고, 당신과 싸우려고 진격 준비를 갖추었습니다 "그러자 유다는 그들과 싸우러 나갔다.
 
40유다와 그의 군대가 강으로 다가가고 있을 때, 티모테오스는 자기 군대의 장수들에게 말하였다. "유다가 먼저 우리 쪽으로 건너오면 우리는 그를 당해 내지 못하여 그가 틀림없이 우리를 이길 것이다.
 
41 그러나 그가 겁을 먹고 강 건너에 진을 치면, 우리가 그에게로 건너가 그를 이길 수 있을 것이다."
 
42유다는 강에다가 군대의 장교들을 강가에 배치하고 나서 "아무도 진을 치지 못하게 하여라. 모두 나가 싸워야 한다. " 하고 그들에게 명령하였다.
 
43 이어서 유다가 적군을 치러 먼저 강을 건너자  모두 그의 뒤를 따라 건넜다. 그들 앞에서 이민족들은 무너져 무기를 내던지고 카르나임에 있는 신전으로 달아났다.
 
44 유다의 군대는 그 성읍을 점령하고 신전과 그 안에 있던 모든 것을 불태워 버렸다. 이렇게 해서 카르나임이 굴복하여 더 이상 유다에게 맞설 수 없게 되었다.
 
45 유다는 길앗의 모든 이스라엘인들 낮은 사람에서 높은 사람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그 아내와 아이들과 재산을 모아 매우 큰 집단을 이루고 유다 땅으로 들어왔다.
 
46그들이 에프론에 이르렀는데 그곳은 길목에 있는 크고 튼튼한 요새 성읍이었다. 그리고 그 성읍은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돌아가는 길이 없기 때문에 그 가운데로 지나갈 수밖에 없었다.
 
47그러나 그 성읍 주민들은 그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돌로 성문을 막아 버렸다.
 
48 유다가 그들에게 평화의 말을 전하였다. "우리는 우리 땅으로 가기 위하여 여러분의 땅을 지나려고 합니다. 우리는 결코 여러분에게 나쁜 짓을 하지 않겠습니다. 걸어서 지나가려는 것뿐입니다. "  그러나 그들은 성문을 열어 주려고 하지 않았다
 
49유다는 군대에 알려 저마다 서 있는 곳에 진을 치게 하라고 명령하였다.
 
50군대의 병사들이 진을 치고 그날 밤낮을 꼬박 싸운 끝에, 그 성읍이 유다의 손에 넘어갔다.
 
51그는 남자들을 모두 칼로 쳐 죽이고 성읍을 완전히 무너뜨린 다음, 전리품을 거두고는 죽은 자들을 밟으며 그 성읍을 지나갔다.
 
52그들은 요르단을 건너 벳 스안 맞은쪽 큰 평야에 이르렀다.
 
53유다는 길을 가는 동안 내내 낙오자들을 모으고 백성을 격려하면서, 마침내 유다 땅에 이르렀다.
 
54 그들은 기쁘고 즐겁게 시온 산으로 올라가 번제물을 바쳤다. 그들 가운데 아무도 쓰러지지 않고 무사히 돌아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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