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일반 게시판

신무웅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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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옥 [mqwert] 쪽지 캡슐

2000-08-19 ㅣ No.762

신무웅군..아래의 글 잘 읽었어요

미사끝나기전 미리 나가는 분들에 대해

따끔한 지적을 해주었군요

그렇잖아도

요즘 신천동게시판에활력을 불어넣는

예신5인방의 모습을 보면서

흐믓하고,즐거운 마음이였는데

이런 날카로운 지적까지 해주는 걸 보니

더욱 마음 든든한 느낌이 드느군요

 

그런데 어쩌면 미사후 먼저 나가시는 분들이

무웅이의 글을 못볼 수도 있어서

내가 대신 이 글을 쓰는거예요

신부님의 강복후 급히 나가는 분들..대부분 엄마(아줌마)들이죠?

나도 엄마(아줌마)이기 때문에 그분들의 마음을 잘 알거든요

아침시간은 분을 다투는 것이 아니라 초를 다투며 부산스러운 것이

 우리 엄마들의 모습이랍니다

그럼 좀 미리미리 준비하시던지

아니면 넉넉한 여유를 갖고 미사참례를 하시던지,

이런 지적도 할 수 있겠죠?

나의 경험으로 보서 그 이론은 가능한데 실제는 그렇지가 못하더군요

미사는 꼭 참례하고 싶고..

(특히 수험생엄마인 경우, 더욱 하느님께 매달리고 싶거든요)

아이들의 등교와 아빠 출근시간에 쫓기다 보면

마음이 급해지고 만답니다...

 

그래도 무웅군의 지적은 옳은 거예요

공동체의 기도에서 다른 사람에게 분심이 들게 하면 안되겠죠?

언제 기회가 있으면 엄마들끼리  얘기를 나눠 볼께요

(그러니 넘 째려보진 마세여.... 무웅이의 버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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