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1월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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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015-01-16 ㅣ No.12903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월은 / 하석(2015. 1. 16)
1월은 새 한 해를 맞는 첫 달이다. 우리말에,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고,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고 말을 한다.
1월은 새 마음으로 새 출발하기 위해, 새 한 해의 꿈과 그 실현 계획을 품고 다짐하며 소원을 비는 새해의 첫 단추다.
매사에 준비가 잘되고 시작이 좋으면 대개 그 추진도 순조롭고 결실도 좋다. 그래서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나 보다.
1월은 소한 대한이 들어있어 가장 춥다. 그러나 가장 추운 절기를 지나가는 시기로, 1월은 곧 낳을 봄을 이미 잉태하고 있겠지. 올 1월에는 아직 별 눈이 오지 않았는데, 하얀 눈이 소복이 내려서 가뭄도 해소되고, 내 마음도 눈같이 새하얀 빛 됐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