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동성당 게시판

[퍼온글] 우리가 지쳐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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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승 [forcedeux] 쪽지 캡슐

1999-07-22 ㅣ No.140

 

 

 

 

피곤에 싸여....

 

 

 

주님,

오늘은

이렇게 종이위에 무언가를 끄적이며

당신 곁으로 가고 싶습니다.

인생은 이처럼 짧고

당신께 드려야 할 것도

이렇게 많건만

겨누고 있는 과녁이 분명치 않아

노력에 비해

그 결과란

정말 보잘것 없습니다.

쓸데없는 일에만

마음을 쓰고

그래서 이렇게 지쳐버렸습니다

공연한 걱정만 해서 그런가 봅니다

있는 그대로

매일을

받아들이면 좋을 것을

드러나는 성과를

로사리오마냥

이어 모아

누구에게

바쳐야만 할 것같은

그런 기분입니다.

 

 

주님, 제게 힘을 주십시오.

보다 값진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분별해 가며 살아가도록 ...

 

 

( 성바오로 출판사, "거짓없는 기도" 중에서 )

 

 

좋은글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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