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성당 게시판

판관기 17,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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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hi0409] 쪽지 캡슐

2000-08-02 ㅣ No.1687

판관기 17장입니다.

 

   [단 지파의 이동]

 

1 에브라임 산악지대에 미가라 하는 사람이 있었다.

 

2  그가 자기 어머니에게 말하였다. "어머니는 은화 천 백 냥을 잃어 버린일이 있으시죠? 그 때 어머니는 그것을 훔친 사람을 저주하셨읍니다. 저도 이귀로 어머니의 말씀을 들었읍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그 돈이 여기 있읍니다. 그것을 훔친 것은 바로 저 입니다.

 

3  여기 있으니 받아 주십시오."

 

2  그의 어머니가 대답하였다.  "그래? 괜찮다. 너는 아훼께 복을 받아라."

 

3  아들은 동 천 백 냥을 어머니에게 돌려 드렸다. 어머니는 그것을 받고 말하였다. "내가 이 돈을 이 손으로 야훼께 거룩하게 바쳐, 내 아들을 위하여 신상을 부어 만들리라."

 

4  그리고 그의 어머니는 은화 이백 냥을 은장이에게 주어 신상을 만들게 하였다. 미가는 그 신상을 집에 모셨다.

 

5  미가는 그 신상을 모실 시당을 짓고 에봇과 데라빔을 만들고 아들 하나를 사제로 임명하였다.

 

6  그때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어서 사람마다 제 멋대로 하던 시대였다.

 

7  유다 지파에 속한 유다 베들레헴에 한 젊은이가 있었는데, 그는 레위인으로서 거기에 몸붙여 살고 있었다.

 

8  그는 제가 살던 성읍 유다 베들레헴을 떠나 다른 데 몸붙일 곳이 없나 찾아 나섰다. 그래서 돌아다니다가 에브라임 산악지대에 들어서 미가의 집에 다다랐다.

 

9  미가는 그에게 어디에서 오는 길이냐고 물었다. 그가 대답하였다. "나는 레위인입니다. 유다 베들레헴에 살다가 어디 몸붙일 데라도 없는가 하고 찾아 돌아 다니는 길입니다."

 

10  "내 집에 있으면서 어른이 되어 주시고 사제가 되어 주시오. 그러면 일 년에 은화 열 냥을 드리리다. 그리고 위식주 문제는 우리가 해결해 드리지요." 미가는 이렇게 그 레위인의 귀에 솔깃한 말을 하였다

 

11  레위인은 그의 집에 머물기를 승낙하였다. 그 젊은이는 미가의 친 자식처럼 되었다.

 

12  그 젊은 레위인은 임직식을 거텨 미가의 사제가 되어 그의 집에 머물렀다.

 

13  미가는 이제 레위인을 사제로 삼았으니 야훼께서 자기에게 잘해 주시리라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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