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2동성당 게시판

4구역 세대주 모임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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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bedro57] 쪽지 캡슐

2004-03-29 ㅣ No.3077

매달 세대주 모임을 하는날이면,오늘은 몇명이나 모일까?

과연 새로운 얼굴은 나타날까?  기대 아닌 기대를 하며 기다려 보지만, 결과는 늘 같았습니다.

많이 오시고 적게 오심이 내 탓도 아니요, 숫자가 꼭 중요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은근히 기대한건 사실입니다.

 

실망도 하고,원망도 하고 자책도 해 보지만,저의 게으름과 무관심이 가장 큰 이유라는 결론도 내려봅니다.

좀더 적극적으로 세대주 모임을 알리고 권유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알아서 오겠거니 하고있으니....

구역장 자격이나 있는건지....ㅉㅉㅉ (이쯤되면 구역장 탄핵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그런데,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평상시 세대주 모임에 잘해야 7-8명(자매님포함) 모이는 정도 였는데,어제 세대주 모임엔 무려 14명(자매님4분포함)이나 오셨는데, 이게 기적이 아니고 무었이겠습니까?

물론,활성화가 잘된 구역에서 보면 무슨 호들갑을 떠냐고 나무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늘 썰렁한 세대주 모임을 하다 형제님들로 꽉찬 거실을 보니, 실로 오랫만에 뿌듯함도 느꼈습니다.

 

제가 너무 엉터리 구역장이라 주님께서 시범을 보이신게 아닐까요?

주님의사랑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주일이라서 편하게 생각하고 형제님들이 오셨을수도 있겠지만,아무튼 구역의 새로운 형제님도 오셔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주님!

세대주 모임에 참석치 못한 형제들께도 은총을 내리셔서, 소공동체 발전의 초석이 되게 이끌어 주소서!

 

그리고, 세대주 모임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니카 구역장님과 반장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반모임시 세대주 모임 홍보를 계속 부탁드립니다.)

 

 4구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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