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나에게도 이런일이 원,투,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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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승 [kjssjh] 쪽지 캡슐

2000-03-10 ㅣ No.1142

+ 차~찬미예수(감격해서 글이 잘 안나오는 현상)

 

아 기쁘고도 감사한 일이로세!

하하하 호호호 히히히 흐흐흐 헤헤헤 힐힐힐 허허허 헐헐헐 낄낄낄(이거 괜히 웃음이 나오네... ^^)

 

그제(3.8) 오후 1시28분에 제가 드디어 아빠가 되었습니다.

3.62kg의 건강한 사내아이입니다.

먼저 여성 여러분들에게(특히 아기출산의 경험이 있으신 분들)

당신들의 위대함에 대하여 존경을 표합니다.

제 와이프인 사지현님의 오랜 산고 끝에 세상빛을 보게된 아이는

눈이 마구 휘날리는 재의 수요일에 우렁찬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신생아실에서 저와 이세상에서의 첫 대면을 한 우리아이는

눈망을 말똥말똥 뜨고 저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첫대면의 느낌은 말로표현못할 뭉클함과 담담함이었습니다.

우리아이를 받은 선생님은 평소 저를 알고있었는데(왜냐면 같은 조직에서 근무하니깐)

아이가 아버지를 닮아 넙대디하다고, 입술이 예쁘다고 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오히려 지현이를 닮아 눈이 쌍거풀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저의 기쁨을 여러분과 갖이 나누고자 이렇게 두서없는 글을 썼습니다.

이해해 주세요.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게 이런 기쁨을 주신 주님께 감사와 사랑, 존경을 표합니다.

찬미예수우~~~

 

그리고 건강하고 이쁘고(?) 똑똑한(?) 사내아이를 낳아준 지현이에게

따스한 사랑과 감사함을 가슴가득 전합니다.

지현아!   사랑하고 수고했다.

(닭살돋는 다른분들에겐 죄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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