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짧은 글 몇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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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젊었을때는 무척 떫었다는걸.
*너에게 묻는다
연탄재를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젖은 발이 안스럽습니다.
젖은 발은
새는 구두가 안스럽습니다.
*남자는 자신을 울리는 여자를
여자는 자신을 웃기는 남자를 좋아한다(니체)
그날 이후 그녀는 고추가루를 가지고 다녔습니다
남자를 만나면 고추가루를 화아악 뿌릴려고..
*씨앗은 숲의 약속입니다
심겨진 씨앗을 보며 미래의 숲을 믿는, 미래의
숲을 믿기에 하늘과 이웃을 섬기며 살아가는
사람이 신앙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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