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성당 게시판

[해피]생활피정 - 12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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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경 [sharii] 쪽지 캡슐

2000-10-04 ㅣ No.1928

야호~ 시원한 아침입니다!! (실은 쪼금 추웠습니다. ㅜ.ㅜ)

어제 정말 "선물"같은 공휴일이었죠! 연말이 올 때까진 이제 다시는 어제같은 국경일이 없겠네요..

하루 잘 쉬고 나서 또 벌써 놀 생각을 하다니.. 해퓌는 혹시 백수 체질?? 하핫.

 

농담입니다.

 

일교차가 크네요.  내일은 비가 올 지도 모른대요.  감기들 조심하시구요, 오늘 하루도 생활 피정과 함께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아래 사진은 남양 성지의 사진인데요... 맑게 개인 하늘을 배경으로 한 숲이랑 성지 전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한번 올려 봅니다. (글 여는 데 속도는 좀 떨어지겠지만요..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하루가 시작될 때 ( 성령께 의탁하며 천천히 읽으세요)

 

<죄에서 회개에 이르기까지>

 

* 하느님은 우리의 많은 죄를 기꺼이 참으며 견디어 내십니다.

 

* 때때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죄를 허용하시는 것은 그 죄를 지음으로써 우리가 현재의 상태를 뛰어 넘을 수 있슴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 예수님의 제자들 보다 더 예수님과 가깝고, 예수님을 사랑한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도 무서운 죄 속에 빠져보지 않은 이는 없습니다. 아니, 그분의 사랑하는 제자들까지 죄인이었습니다.   

 

* 성서에서 보면 우리는 가장 큰 죄인이 결국 하느님을 가장 진실하게 사랑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가장 큰 실수를 저지른 사람들이 위대한 일을 해냈다는 것을 당신은 알고 있습니다.    

 

*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이러한 죄의 체험을 통해서 하느님의 연민을 깨닫고 더 큰 겸손과 충실함에 이르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회개할 때마다 사랑은 더욱 새로워지고 커집니다.

 

* 그렇다면 회개는 무엇입니까?

 

세속적인 후회는 우리를 더 큰 슬픔 속으로 끌어들여 불평하게 만들고, 의심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결국 우리는 불행의 구덩이에 빠지고 말지요.   

 

*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 지는 회개는 전혀 다릅니다. 그것은 자신에게 만족하지 않고 곧장 하느님께 다가가 확고한 의지를 갖고 죄로부터 돌아서는 것입니다. 우리가 확신을 가지고 하느님께 나아갈 때만 모든 불행을 딛고 일어서는 영성적인 기쁨을 맛보게 되며 하느님과 함께 살게 됩니다.  

 

* 그리고 약하면 약할수록 우리는 더 많은 죄를 짓게 되므로 순수한 사랑 속에서 하느님께 붙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더욱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하루 종일 내내 음미해요.

 

" 하느님, 저를 잘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하루가 끝날 때

 

하루의 일을 마치고 긴장을 풀고 나서 후회와 회개에 대해 생각해 보십시오.

 

당신이 행한 것은 후회입니까, 아니면 회개입니까?

 

상상 안에서 기쁨과 신뢰를 가지고 회개하기를 열망해 보십시오.

 

 

 

+++ 밤기도

 

사랑이신 하느님, 모든 사건은 오직 당신께로 이끌어 줍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모든 피조물을 당신께 보다 가까이 이끌기 위해 당신께서 보낸 것임을 깨닫도록 가르쳐 주십시오.

 

 

 

 

-에카르트와 함께하는 30일 묵상 - 리처드 칠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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