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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146]마음이 상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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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4-21 ㅣ No.149

나이를 좀 덕은 탓에 젊음이 볼 수 없는 것을 보고 그 본 느낌을 말씀드렸던 것인데 자매님께서 진실한 사랑을 앞세우시니 무어라 드릴 말이 없네요.

 

참고 삼아 "장자편"에 나오는 이야기를 해 드릴까 합니다.

 

옛적에, 중국, 그 넓은 땅덩어리를 양분하며 천하를 다투던 월나라와 초나라의 싸움(전쟁)을 두고 어떤 성현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 두나라의 싸움은 달팽이 머리위에서 다투는 달팽이의 두 뿔의 다툼과 다를 것이 없다고 말입니다. 이제 돌이켜 보면 그 때 천하를 다투던 그들은 다 어디로 갔습니까. 결론부터 말하여 달팽이 머리위의 두 뿔의 싸움과 허망하다는 점에서 보면 전혀 다른 것이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혹 사랑때문에 그 분과 결혼하시게 되더라도 제가 드린 먼저의 충고 말씀은 꼭 인쇄하여 마음 속 깊이 간직하고 그 분과의 관계가 힘들다 느껴질 때 거울처럼 꺼내어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별거가 먼저라 했으니 그 분의 가출인가요 아니면 여자의 가출인가요 지금까지 그분의 가정을 지켜온 분이 누구냐는 것이지요. 여자분의 가출로 생긴 별거라면 남자분이 여자를 잘 모르는 분이었다고 생각되는데 아마도 똑 같은 고민을 자매님께 안겨드리게 될지도 모릅니다. 남자분의 가출로 생긴 별거라면 기본적으로 남자는 떠돌이 기질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 여기에서의 떠돌이란 외도에 습관이 되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글에 나타난 그 분은 대표적인 의지박약아로 느껴집니다. 불행하게도 다른 여자분에게도 늘 그런식으로 대하다가 부인의 눈 밖에 나서 별거로 이어지지는 않았나 냉정하게 생각해 보세요.

 

진정 사랑하고 있다면 헤어졌다는 부인을 찾아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그 부인을 통하여 얻게되는 그 분에 대한 평가로 본인의 미래 운명을 점쳐 보시기 바랍니다. 미안한 말이지만 ,그 분과 빨리 헤어지기를 권고하고 싶습니다. 멀지 아니한 후일에 후회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호적 등본도 확인해 보시고... 정말 이혼했는지 속임수인지 호적등본을 떼어 확인해 보세요...

물론 남자분 몰래라야 됩니다...알면 또 다른 변명을 준비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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