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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2603]자세한 정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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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20 ㅣ No.2608

제 글을 읽고 답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정황을 좀 더 말씀을 드려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 저희장모님 뿐만아니라 다른 본당신자들도 폭발 직전입니다.

메 주일미사마다 욕을 하시고 신자들을 혼내셔서 미사시간이외 추가로

혼나는 시간이 한시간입니다. 저도 직접 미사를 그곳에서 드려

봤는데 막상 쌍욕을 들으니 얼마나 민망하던지..

 

더 우울한 것은 신부님이 미사시간 내내 무엇인가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게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미사를 드리고 나와도 한주간의

죄사함이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시험잘못보고 담임선생님께 혼나고난

그런 느낌만을 한주간 가지게 된다는게 그곳의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다른 신자들에게도 헌금을 자주 언급하셔서 현재 그 교구에

신자들의 진정서가 접수되어있는데,이 사실을 신부님이 아시고는

더 흥분하시는 악순환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마디로

신자들과 신부님의 갈등이 극에 달해있는 상태지요.

 

저도 보속내용을 유머로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속을 직접적으로 돈으로 내라는 것은 과거 개신교가 생기게된

도화선인 돈을 받고 면죄부를 팔던 상황과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본당 주임신부님과 그 교회공동체를 위해 꾸준히 기도하는 길밖에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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