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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참 어려움이 많네요....

이런 문제는 사실 본인과 본당신부님의 면담을 통해서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왜냐하면 각 상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먼저 원칙적인 이야기를 드릴수 밖에 없겠네요...

원래 천주교회에서의 혼인은 천주교신자와의 것을 인정합니다. 그것이 바로 혼인성사죠...

하지만 선교지역인 우리나라와 같은 곳에서는 예외적으로 타종교의 사람이나 미신자들과 혼인을 하게 되는 경우 관면혼배를 합니다.

자매님의 경우는 관면혼배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관면혼배라는 것도 천주교신자의 신앙을 존중하고 결혼후에 자녀들의 천주교 신앙교육까지도 배우자가 받아들일 때 가능한 것입니다.

만약 결혼후에 자매님의 신앙생활이 순조롭지 않다면 사랑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혼인이 참으로 불행한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따라서 자매님의 경우는 좀더 신중한 자세로 결정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세한 사정은 본당신부님을 만나보시고 상의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