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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igion 에 대응하는 흠숭欽崇 이라는 번역 용어의 출처와 기원은 판토하 신부님의 천주실의속편 이다 1242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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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6 ㅣ No.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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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음에 발췌된 바는, 아래의 출처에 있는, 상당히 긴, 글/논문[제목: religion 이라는 한 개의 용어의 그리스도교 전통적 정의(the definition)와 19세기초의 한 근대주의자의 정의(a definition)의 차이점; 게시일자: 2019-12-19]에서, 독자들의 편의를 위하여 발췌한 것입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018.htm <----- 전문 필독 권고

(발췌 시작)

2-3-2. 그리고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欽崇"(흠숭)이라는 표현이,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알퐁소 바뇨니 신부님(1566-1640년)에 의하여, 성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 1225-1274년)"신학 대전"(Summa Theologiae)의 내용을 한문 문화권의 유학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저술되어, 1630년 경에 초간된 "수신서학", 권10, 제6장 제7장의 유관 문맥 안에서, "piety"에 대응하는 차용(借用) 번역 용어가 결코 아니고"religion"에 대응하는 차용(借用) 번역 용어로서, "敬神"이라는 용어 대신에, 사용되고 있음을 싧증적으로(positively)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66-1640_알퐁소_바뇨니/1630_수신서학.htm

(발췌 시작)

수신서학_권10_6_의(justice)지속덕_63-63 (<---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흠숭(欽崇), 인(仁), 제(弟), 효(孝), 감패(感佩), 진실(眞實), 화(和), 호시(好施), 행권(行權)]    
수신서학_권10_7_흠숭(religion)하덕_63-65 (<---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륵리약(肋里若, religio, religion), 성지(聖智, Sacred Wisdom), 앙천주이고존 ..., 사인비 ..., 종내심인주 ..., 종외례집공(緝敬) ..., 재내자, 권절(惓切), 기도(祈禱), 재외자, 경배(敬拜), 제사(祭祀), 향헌(享獻), 허원(許願), 서저(誓詛), 찬예(讚譽), 감사(感謝), 배경(拜敬), 정제(正祭), 찬사(讚謝), 덕지적, 과(過), 불급(不及), 조물진주, 이단좌설, 신불(神佛), 일월(日月), 천지(天地), 산전(山川), 인류(人類), 지존, 지령, 제향(祭享), 패사(佩謝), 획죄(獲罪)]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세 번째 열(column)과 여섯 번째 열 그리고 일곱 번째 열을 보라.

 

(오른쪽에서 일곱 번째 열의 첫 번째 문장의 앞부분 발췌)

欽崇西肋里若, 敬祝造物主之理也.

 

흠숭(欽崇)이라는 덕(, virtue)은 서양의 언어[즉, 라틴어]로 religio(肋里若)인데, 조물주를 공경하고 경축하는 원리(理, principle)이니라.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2-3-3. 따라서, 다음의 결론들을 도출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 ...]

 

(이 글의 결론 4) 위의 제2-3-2항에서 실증적으로 고찰한 바에 의하여, 영어로 "religion"로 번역되는 천주교회의 용어가 또한, 알퐁소 바뇨니 신부님(1566-1640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630년 경에 초간된 "수신서학", 권10, 제6장 제7장의 유관 문맥 안에서, "欽崇"(흠숭)으로 번역되었음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이상, 발췌 끝)

 

2. 이번 항에서는, "欽崇"(흠숭) 이라는 번역 용어의 출처와 기원에 대하여, 연대순에 있어 올라가면서, 실증적으로(positively) 고찰하도록 하겠습니다.

 

2-0. 우선적으로,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Chinese Text Project" 홈페이지 서버 제공의 한문 문화권의 방대한 분량의 한문 문헌들에 대한 검색 결과를 접할 수 있는데, "欽崇"(흠숭) 이라는 한자 단어가 중국에서 한나라 이전부터 사용되어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https://ctext.org/pre-qin-and-han?searchu=%E6%AC%BD%E5%B4%87 2

https://ctext.org/post-han?searchu=%E6%AC%BD%E5%B4%87 4

 

2-1. "欽崇"(흠숭) 이라는 번역 용어가,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알퐁소 바뇨니 신부님(1566-1640년)에 의하여, 성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 1225-1274년)"신학 대전"(Summa Theologiae)의 내용을 한문 문화권의 유학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저술되어, 1630년 경에 초간된 "수신서학", 권10, 제6장 제7장에서 사용되고 있음은, 위의 제1항에 발췌된 바에서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작성 중입니다

 

2-2. 다음은,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줄리오 알레니 신부님(1582-1649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627년에 출판된 "삼산논학기"에서 발췌한 바인데, "欽崇"(흠숭) 이라는 번역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1: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82-1649_쥬리오_아레니/1627_삼산논학기.htm  

(발췌 시작)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네 번째 열(column)을 보라.

(이상, 발췌 끝)

 

출처 2: https://ctext.org/wiki.pl?if=en&chapter=60000#p154 

(발췌 시작)

「天主也者,天地萬有之真主也。造天、造地、造人、造神、造物,而主宰之,安養之。為我等一大父母。心身性命,非天主孰賦異?天下國家,非天主孰安排?吾人所極當欽崇者也。

(이상, 발췌 끝)

 

2-3. 다음은, 1616년남경 교난이 발생하였을 때에, 줄리오 알레니 신부님 등을 자신의 집에 숨겨주면서 이들 신부님들께 한문을 가르쳐 주었던, 중국인 평신도 사대부 양정균(1562-1627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621년에 출판된 "대의편", 제13a쪽에서 발췌한 바인데, "欽崇"(흠숭) 이라는 번역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62-1627_양정균/1621_대의편.htm  

(발췌 시작)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 쪽에서 두 번째 열(column)을 보라.

(이상, 발췌 끝)

 

2-4. 다음은,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알퐁소 바뇨니 신부님(1566-1640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615년 에 그 초판이 출판된, "교요해략" 중의 십계몀들 중의 제1계명에서 "欽崇"(흠숭)이라는 차용 번역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66-1640_알퐁소_바뇨니/1615_교요해략.htm

(발췌 시작)

교요해략_권지상_3_천주10계_19-32 (<---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2017년 1월 31일) 주: 1584년에 초간된 것으로 알려진 미카엘 루지에리 신부님(1543-1607년)"천주성교실록"에 수록된, 그 제8계 전문 그리고 제1계의 첫 번째 문장이 소위 말하는 "조전천주십계"와 동일한, 1584년 직전에 증국 본토에 최초로/처음으로 도입되었던, "적응주의" 원리가 반영된, "십계명"의 본 계명들과 그 해설들을 따르지 않고, 여기에 있는, 1610년-1622년 기간 동안 중국 예수회 제2대 장상/관구장을 역임한, 그러나 중국 예수회 초대 장상/관구장을 역임한 마태오 리치 신부님(1552-1610년)"적응주의" 원리를 극력 반대하였던, 니콜라스 롱고바르디 신부님(1559-1654년))의 "원칙주의" 원리를 따르는 "십계명"으로 교체됨. 특히 "적응주의" 원리가 반영된 "천주성교실록"제8계와 제1계의 본문들 자체가 여기 "교요해략"에 제시된 문장들로 교체되고(주: 교체된 시점은 중국 예수회 제2대 장상/관구장을 역임 중(1610-1622년)의 시기인 1610-1615년 사이임이 실증적으로(positively) 고증(考證)되며, 따라서 교체자는 니콜라스 롱고바르디 신부님(1559-1654년))인 것으로 결론내림.) 이에 따라 해당 계명들의 해설들도 교체됨. 다른 한편으로, "만천유고"에 수록된 우리말 노래 "십계명가"의 가사는 미카엘 루지에리 신부님(1543-1607년)"천주성교실록"에 수록된 "십계명"과 해설들을 그 근거로 하고 있음. 이에 대한 더 자세한 글은 다음에 있으니 꼭 읽도록 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67.htm ; (2019년 5월 17일) 제16a쪽에 "상주(上主)"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두 번째 열(column)을 보라. 그리고 왼쪽에서 세 번째 열부터 읽도록 하라.

(이상, 발췌 끝)

 

2-5. 다음은, 중국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판토하 신부님(1571-1618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605-1615년 사이에 그 초판이 출판된 것으로 알려진, "천주실의속편"에서 발췌한 바인데, 전후 문맥 안에서, 영어로 "religion"으로 번역되는 용어에 대응하는 용어로서, "欽崇"(흠숭)이라는 차용 번역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ctext.org/wiki.pl?if=en&chapter=472587#p47  

(발췌 시작)

世界定有一至尊主,初造天地萬物,而後恆存育臨蒞之。此理銘刻人心,不待論而自明,普天下智愚賢否,生而知之。故遇吉福如意之事,莫不顒天,敬禮感謝求申益之;艱難拂意,莫不籲天,祈釋解之。為非者,亦莫不怖畏之。疾痛呼號。救之,共禱、共謝共敬、共怖,不約而同,亦以証天地一主之實理矣。西國稱為陡斯。縱其地其人,冥愚無知,不識文字,隨處必有一敬事此主之大禮,眾共守之,即習俗相沿。有謬認邪魔虐鬼為仁主者,誤信其降吉降凶,實有權能,而建神設像,欽崇瞻拜,畏懼祭視之。其本心,固惟達推欽崇一尊主之,正心良性而已。譬如有人遙聞,京中有至尊國主,但未識為誰,入京適見一人,儀範尊嵬,以為是也,遂俯身叩禮。此雖誤認,顧惟欽朝一尊主之意固甚真也。古賢有言:疑雪非白,宜治其目。疑天地無真主,良心熒迷,宜治其神,此正道實理。即造物主開啟人心,識此主為實學,事此主為本分。愛此主為本性。苟欲修德克私,而不奉主為先任,修善德,盡為有缺為無根,為易敗,為甚微,悉無應報。於天堂焉,所克情欲,特暫飾醜貌,非實滌污根,幽獄未世之譴責,終無由免矣。天主經云:「癡人自云於心內,天地無主。」緣是,則承朽襲壞,甚為可憎,無一為善者也。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2-5: 다음의 주소들에 접속하면, 판토하 신부님(1571-1618년)의 저서 "천주실의속편"의 서지학 정보들을 읽을 수 있습니다:

http://riccilibrary.usfca.edu/view.aspx?catalogID=14426
http://heron-net.be/pa_cct/index.php/Detail/objects/2719

 

3. 이 글의 결론

 

따라서, 지금까지 본글에서 실증적으로(positively) 고찰한 바로부터, 다음의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 글의 결론 1) 영어로 "religion"으로 번역되는 용어에 대응하는 용어로서, "欽崇"(흠숭)이라는 차용 번역 용어가, "칠극"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판토하 신부님(1571-1618년)에 의하여 1605-1615년 사이에 저술된 것으로 알려진, "천주실의속편"에서 사용되고 있음을, 따라서, 따라서 이 용어가 1615년 이전에 한문 문화권 내의 천주교회 안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었음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참고 자료: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대만의 방호 신부님(1910-1980년)께서 자신의 회갑에 즈음하여 기록한, 저술작업 목록을 접할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910-1980_방호_신부/방호60자정고.htm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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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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