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성당 게시판

[달님]오랜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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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미 [young77] 쪽지 캡슐

2002-04-27 ㅣ No.1678

1년전 영화를 보다...ㅜ.ㅜ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다들 잘 지내구 계셨죠?

따사롭고 화창한 날씨...

모두들 즐거운 맘으로 지내나 모르겠습니다...

그냥 이것저것 하다보니...

이렇게 또 한 주가 지나가네요...

오늘 하루도 즐거운 일...행복한 일...가득하시구...

좋은 하루 되세요...

 

멋진 작품을 그리고 싶어하는 화가가 있었다.

 

 

 

어느 날 그는 막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신부는 수줍어하며 대답했다.

 

"사랑이지요. 사랑은 가난을 부유하게,

 

적은 것을 많게, 눈물도 달콤하게 만들지요.

 

사랑 없이는 아름다움도 없어요."

 

화가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번엔 신부님께 똑같은 질문을 던졌는데,

 

그는

 

"믿음이지요. 하느님을 믿는 간절한

 

믿음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습니다."

 

하고 말했다.

 

그는 그 말에도 수긍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아름다운 무엇이 있을 것만 같았다.

 

때마침 지나가는 한 지친 병사에게 물었더니

 

병사는

 

"무엇보다도 평화가 가장 아름답고,

 

전쟁이 가장 추하지요."

 

라고 대답했다.

 

순간 화가는 사랑과 믿음과 평화를 한데 모으면

 

멋진 작품이 될 것 같았다.

 

 

 

그 방법을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온 그는 아이들의 눈 속에서 믿음을 발견했다.

 

또 아내의 눈에서는 사랑을 보았으며

 

사랑과 믿음으로 세워진 가정에 평화가 있음을 깨달았다.

 

얼마 뒤 화가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작품을 완성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가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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