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외로운 찬미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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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야 찬미야 많이 그리워지는 이런 날에는 나 역시 술이 고프다. 오늘처럼 하늘이 이렇게 푸르고 높으면 마음도 따라 높아져 어딘가로 가고 싶어지네... 술은... 먹고 먹고 또 먹어도 허기지게 되어버리는 그런 힘이 있어 어제도 먹고 그저께도 먹었는데 지금도 졸린 눈 비비며 좋은 사람과 같이 나누는 술 한잔이 고파진단다.
찬미야 그 좋은 시 '퇴근길'은 안도현님의 시란다. 아마도... 절대로 미카엘 선생님의 시는 아니란다.
우리 다음에 좋은 술 한잔 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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