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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 주부 1백만명 3월부터 인터넷교육 실시

 주부 100만명에게 인터넷 교육이 실시된다.

정보통신부는 정보화에서 소외된 주부들에게 인터넷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내달 15일까지 전국 3897개 컴퓨터학원 중 교육여건이 우수한 800여개를 선정, 주부를 위한 별도의 인터넷반을 개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주부 인터넷교실은 3월2일부터 8월말까지 오전과 저녁으로 나눠 월 20시간으로 운영되며 일상생활과 밀접한 인터넷 홈쇼핑과 전자우편, 취미생활 관련 정보검색, 자녀교육을 위한 음란물 차단법 등을 교육하게 된다.

주부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현재 10만원선인 수강료를 3만원으로 낮추고 교재도 무료로 제공한다.

교육을 받으려면 내달 23일부터 ARS(02-700-4884)나 인터넷(http://edu.info21.or.kr) 혹은 정통부 홈페이지(www.mic.go.kr)를 통해 인근 지정학원을 안내받아 등록하면 된다.

교육을 받은 주부에게는 가정에서 인터넷을 실습할 수 있도록 PC통신 1개월 무료 사용권을 제공하며 주부가 인터넷 정보검색사 자격취득과정 등 전문과정을 수강할 경우 수강료를 20% 할인해줄 예정. 성적이 뛰어난 주부는 정통부가 운영하는 정보화교육 강사지원단의 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다.

전업주부 642만3000여명 중 100만명이 인터넷 교육을 이수하게 되면 전자상거래와 PC시장, PC통신 등 관련산업에 큰 파급 효과를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02-750-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