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쓰기 자료실

루카 복음서 10장 1절~42절

인쇄

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08-01-10 ㅣ No.7696

 
 
10장
일흔두 제자를 파견하시다
 1절: 그 뒤에 주님께서는 다른 제자 일흔두 명을 지명하시어, 몸소 가시
         려는 모든 고을과 고장으로 당신에 앞서 둘씩 보내시며,
 
 2절: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
         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3절: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4절: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5절: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집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6절: 그 집에 평화를 받을 사람이 있으면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
        무르고,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7절: 같은 집에 머무르면서 주는 것을 먹고 마셔라. 일꾼이 품삯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이 집 저 집으로 옮겨 다니지 마라.
 
 8절: 어떤 고을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받아들이면 차려 주는 음식을 먹어라.
 
 9절: 그곳 병자들을 고쳐 주며, '하느님의 나라가 여러분에게 가까이 왔습
        니다.' 하고 말하여라.
 
10절: 어떤 고을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한길에 나가 말
         하여라.
 
11절: '여러분의 고을에서 우리 밭에 묻은 먼지까지 여러분에게 털어 버리
         고 갑니다. 그러나 이것만은 알아 두십시오.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습니다.'
 
12절: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날에는 소돔이 그 고을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회개하지 않는 고을들 (마태 11,20ㅡ24)
 
13절: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 너 벳사이다야! 너희에게 일어
         난 기적들이 티로와 시돈에서 일어났더라면, 그들은 벌써 자루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앉아 회개하였을 것이다.
 
14절: 그러나 심판 때에 티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15절: 그리고 너 카파르나움아, 네가  하늘까지 오를 성싶으냐? 저승까지
         떨어질 것이다.
 
16절: 너희 말을 듣는 이는 내 말을 듣는 사람이고, 너희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물리치는 사람이며, 나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보내신 분을 물
         리치는 사람이다."
 
일흔두 제자가 돌아오다
 
17절: 일흔 두 제자가 기뻐하며 돌아와 말하였다. "주님, 주님의 이름 때문
         에 마귀들까지 저희에게 복종합니다."
 
18절: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는 사탄이 번개처럼 하늘에
         서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19절: "보라,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고 원수의 모든 힘을 억누르는 권
         한을 주었다. 이제 아무것도 너희를 해치지 못할 것이다.
 
20절: 그러나 영들이 너희에게 복종하는 것을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하느님 아버지와 아들 (마태 11,25ㅡ27; 13,16ㅡ17)
 
21절: 그때에 예수님께서 성령 안에서 즐거워하며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늘
         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
         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
         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22절: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
         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버지께서 누구이신지 아
         무도 알지 못한다."
 
23절: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에게 따로 이르셨다. "너희가 보
         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
 
24절: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려고
         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들으려고 하였지만 듣지 못
         하였다."
 
가장 큰 계명 (마태 22,34ㅡ40; 마르 12,28ㅡ34)
 
25절: 어떤 율법 교사가 일어서서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말하였다. "스승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습니까?"
 
26절: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율법에 무엇이라고 쓰여 있느냐? 너는
         어떻게 읽었느냐?"
 
27절: 그가 "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28절: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옳게 대답하였다. 그렇게 하여라. 그러
         네가 살 것이다."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29절: 그 율법 교사는 자기가 정당함을 드러내고 싶어서 예수님께, "그러면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하고 물었다.
 
30절: 예수님께서 응답하셨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리코로 내려가
         다가 강도들을 만났다. 강도들은 그의 옷을 벗기고 그를 떄려 초주검
         으로 만들어 놓고 가 버렸다.
 
31절: 마침  어떤 사제가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서는, 길 반대쪽으로
         지나가 버렸다.
 
32절: 레위인도 마찬가지로 그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서는, 길 반대쪽으로
         지나가 버렸다.
 
33절: 그런데 여행을 하던 어떤 사마리아인은 그가 있는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서는, 가엾은 마음이 들었다.
 
34절: 그래서 그에게 다가가 상처에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맨 다음, 자기
         노새에 태워 여관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었다.
 
35절: 이튿날 그는 두 데나리온을 꺼내 여관 주인에게 주면서, "저 사람을
         돌보아 주십시오. 비용이 더 들면 제가 돌아올 떄에 갚아 드리겠습
         니다.' 하고 말하였다.
 
36절: 너는 이 세 사람 가운데에서 누가 강도를 만난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하느냐?"
 
37절: 율법 교사가 "그에게 자비를 베푼 사람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
         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
 
마르탕와 마리아를 방문하시다
 
38절: 그들이 길을 가다가 예수님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셨다. 그러자 마
         르타라는 여자가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39절: 마르타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40절: 그러나 마르타는 갖가지 시중드는 일로 분주하였다. 그래서 예수님
         께서 다가가, "주님, 제 동생이 저 혼자 시중들게 내버려 두는데도
         보고만 계십니까? 저를 도우라고 동생에게 일러 주십시오." 하고 말
         하였다.
 
41절: 주님께서 마르타에게 대답하셨다. "마르타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
         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42절: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23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