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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복음서 13장 1절~3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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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자 [koj4565] 쪽지 캡슐

2008-01-12 ㅣ No.7699

회개하지 않으면 멸망한다
 
1절 : 바로 그때에 어떤 사람들이 와서, 빌라도가 갈릴래아 사람들을 죽여 그들이 바치려던
      제물을 피로 물들게 한 일을 예수님께 알렸다.
 
2절 :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그 갈릴래아 사람들이 그러한 변을
      당하였다고 해서 다른 모든 갈릴래아 사람보다 더 큰 죄인이라고 생각하느냐?
 
3절 :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처럼 멸망할 것이다.
 
4절 : 또 실로암에 있던 탑이 무너지면서 깔려 죽은 그 열여덟 사람, 너희는 그들이 예루살렘
      에 사는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큰 잘못을 하였다고 생각하느냐?
 
5절 :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렇게 멸망할 것이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의 비유
 
6절 : 예수님께서 이러한 비유를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자기 포도밭에 무화과나무 한
      그루를 심어 놓았다. 그리고 나중에 가서 그 나무에 열매가 달렸나 하고 찾아보았지만
      하나도 찾지 못하였다.
 
7절 : 그래서 포도 재배인에게 일렀다. '보게, 내가 삼 년째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 열매가
      달렸나 하고 찾아보지만 하나도 찾지 못하네. 그러니 이것을 잘라 버리게. 땅만 버릴
      이유가 없지 않은가?'
 
8절 : 그러자 포도 재배인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주인님, 이 나무를 올해만 그냥 두시지요.
      그동안에 제가 그 둘레를 파서 거름을 주겠습니다.
 
9절 : 그러면 내년에는 열매를 맺겠지요. 그러지 않으면 잘라 버리십시오.'"
 
등 굽은 여자를 안식일에 고쳐주시다
 
10절 :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어떤 회당에서 가르치고 계셨다.
 
11절 : 마침 그곳에 열여덟 해 동안이나 병마에 시달리는 여자가 있었다. 그는 허리가 굽어
       몸을 조금도 펼 수가 없었다.
 
12절 :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를 보시고 가까이 부르시어, "여인아, 너는 병에서 풀려났다."
       하시고,
 
13절 : 그 여자에게 손을 얹으셨다. 그러자 그 여자가 즉시 똑바로 일어서서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14절 : 그런데 회당장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셨으므로 분개하여 군중에게
       말하였다. "일하는 날이 엿새나 있습니다. 그러니 그 엿새 동안에 와서 치료를
       받으십시오. 안식일에는 안 됩니다."
 
15절 : 그러자 주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위선자들아, 너희는 저마다 안식일에도 자기
       소나 나귀를 구유에서 풀어 물을 먹이러 끌고 가지 않느냐?
 
16절 : 그렇다면 아브라함의 딸인 이 여자를 사탄이 무려 열여덟 해 동안이나 묶어 놓았는데,
       안식일일지라도 그 속박에서 풀어 주어야 하지 않느냐?"
 
17절 :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니 그분의 적대자들은 모두 망신을 당하였다. 그러나
       군중은 모두 그분께서 하신 그 모든 영광스러운 일을 두고 기뻐하였다.
 
겨자씨의 비유
 
18절 :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무엇과 같을까? 그것을 무엇에 비길까? 
 
19절 :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정원에 심었다.
       그랬더니 자라서 나무가 되어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다."
 
누룩의 비유
 
20절 : 예수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21절 : 그것은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넣었더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 올랐다."
 
구원과 멸망
 
22절 :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여행을 하시는 동안, 여러 고을과 마을을 지나며
       가르치셨다.
 
23절 : 그런데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주님, 구원받을 사람은 적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24절 :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그곳으로 들어가려고 하겠지만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25절 : 집주인이 일어나 문을 닫아 버리면, 너희가 밖에 서서 '주님, 문을 열어 주십시오.'
       하며 문을 두드리기 시작하여도, 그는 '너희가 어디에서 온 사람들인지 나는 모른다.'
       하고 대답할 것이다.
 
26절 : 그러면 너희는 이렇게 말하기 시작할 것이다. '저희는 주님 앞에서 먹고 마셨고,
       주님께서는 저희가 사는 길거리에서 가르치셨습니다.'
 
27절 : 그러나 집주인은 '너희가 어디에서 온 사람들인지 나는 모른다. 모두 내게서 물러가
       라, 불의를 일삼는 자들아!' 하고 너희에게 말할 것이다.
 
28절 : 너희는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모든 예언자가 하느님의 나라 안에 있는데 너희만
       밖으로 쫓겨나 있는 것을 보게 되면,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29절 : 그러나 동쪽과 서쪽, 북쪽과 남쪽에서 사람들이 와 하느님 나라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30절 : 보라, 지금은 꼴찌지만 첫째가 되는 이들이 있고, 지금은 첫째지만 꼴찌가 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죽음에 직면하시는 예수님
 
31절 : 바로 그때에 바리사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어서 이곳을 떠나십시오.
       헤로데가 선생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32절 :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가서 그 여우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보라,
       오늘과 내일은 내가 마귀들을 쫓아내며 병을 고쳐 주고, 사흘째 되는 날에는 내
       일을 마친다.
 
33절 : 그러나 오늘도 내일도 그다음 날도 내 길을 계속 가야 한다. 예언자는 예루살렘이
       아닌 다른 곳에서 죽을 수 없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을 두고 한탄하시다
 
34절 :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예언자들을 죽이고 자기에게 파견된 이들에게 돌을 던져
       죽이기까지 하는 너! 암탉이 제 병아리들을 날개 밑으로 모으듯, 내가 몇 번이나
       너의 자녀들을 모으려고 하였던가? 그러나 너희는 마다하였다.
 
35절 : 보라, 너희 집은 버려질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은 복되시어라.' 하고 말할 날이 올 때까지, 정녕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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