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성서] 잠언 9,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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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석 [haein] 쪽지 캡슐

2001-06-27 ㅣ No.6528

 

 1. 제 지혜가 일곱 기둥을 세워 제 집을 짓고

 

 2. 소를 잡고 술을 따라 손수 잔치를 베푼다.

 

 3. 시녀들을 내보내어 마을 언덕에서

    외치게 한다.

 

 4. "어리석은 이여, 이리 들어 오시오."

    그리고 속없는 사람을 이렇게 초대한다.

 

 5. "와서 내가 차린 음식을 먹고 내가 빚은

    술을 받아 마시지 않겠소?"

 

 6. 복되게 살려거든 철없는 짓을 버리고

    슬기로운 길을 나서 보시오."

 

 7. 거만한 자를 꾸짖으면 욕을 먹고, 못된

    녀석을 책망하면 해를 입게 마련이다.

 

 8. 거만한 자는 책망하지 말아라. 오히려

    미움을 산다. 지혜로운 사람은 책망하여라.

    그는 책망을 고마와한다.

 

 9. 지혜로운 사람은 책망을 들을수록

    더욱 슬기로와지고, 의로운 가람은 배울수록

    학식이 더해지리라.

 

10. 야훼를 두려워하여 섬기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이를 깊이 아는 것이 슬기다

 

11. 지혜가 시키는 대로 살아야 수명이 길어진다.

 

12. 지혜를 얻으면 자기에게 이익이 되지만

    거만하면 자기만 해를 입는다.

 

13. 어리석은 여인은 속이 비어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수선을 떤다.

 

14. 그는 제 집 문 앞이나 마을 언덕 위에 앉아

    제 갈 길 바로 걷는 사람을 불러 말한다.

 

15. "이 숙맥아, 이리로 오렴."

 

16. 또 속없는 사람에겐 이렇게 말한다.

    "훔친 물이 더 달고

 

17. 몰래 먹는 떨이 더 맛있다."

 

18. 그런 무리들은 멋모르고 들어 섰다가

    죽은 혼백을 보고 저승  골짜기에

    들어 섰음을 알게 되리라.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인생과 역사에 대한

구체적 체험은 열려있는 책으로 이해하고 미련함을

버리고 지혜를 받아들이는것은 우리에게 앞길을 열어주는

용기며 희망이라고...

지혜는 판단력이 없는 사람들에게 비판의식과 판단력을

갖기를 요구하며 "지혜로운 사람은 책망을 들을수록

더욱 슬기로와 지고, 의로운 사람은 배울수록 학식이

더해지리라"(잠언9,9)의 말씀은 저에게 많은 묵상을 줍니다.

이제껏 제가 하는 일에 책망이 오면 의기소침했던 저의

모습이 부끄러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제는 어떠한 책망의 소리가 들려올지라도 원망하거나

의기소침해 지지 않으리라 다짐해 봅니다.

오히려 그 말을 책직과 굳건한 발판으로 삼아 더욱

주님의 뜻에 순종하리라 ....

주님, 이러한 오늘 저의 생각이 변하지 않고 늘

마음속에 뿌리 내리기를....

언제나 주님께서 함께 해 주시고 용기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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