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성당 게시판
내가 벌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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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박윤동 다미아노의 아들 박노운 이라고 합니다. 제가 다니는 학원의 수학반은 현재 인원이 7명입니다. 근데 여자가 6명이지요.그래서 지금 1년이 넘도록 무인도의 로빈슨 크루소처럼 묵묵히 공부합니다.거기에다 왠만하면 1m 안으론 오지 않으려 하더군요. 뭐 일부러 쫓아다니며 남자 옆에 앉는 것도 이상하겠지만... 자리가 없으면 그냥 앉을 것이지 의자와 책상을 들고 갈 건 또 뭡니까? 나 참,그나마 절 찾는 때가 있다면, 교실에 바퀴벌레나 나방같은 벌레가 왔을 뿐인데...-.-; 그것도 말로 못하고 6명+선생님(女)까지 그냥 날 쳐다보기만... 아아,너무 괴롭습니다. 옮기려 해도 맘에 내키질 않고... 요즘은 그냥 체념하고 살까 합니다. P.S.우리 엄마(장옥희 마리안나)가 제가 산적 같답니다.(--;)제가 아무리 거울을 봐도 그렇게는 안보이는데... 아마 성당을 다니면 얼굴이 유순해 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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