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나의 휴가와 동생의 성가대 입단을 자축하면서....(군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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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극 [stephan5] 쪽지 캡슐

2000-03-02 ㅣ No.1961

부대에 인터넷이 개설된다고 해서 지난번 휴가때... 이렇게 열심히 아이디를 개설했는데...쩝쩝 우리 부대는 후방이라고 늦게 들어오는데다가.. 메일쓰기가 안 된다는군요...누군가 답장을 기대하지 않은 메일을 보내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역시 평범한 군발이가 되고 말겠군요....다행히 연호형이 하나 보내놔서...이렇게 기쁜 마음으로 휴가를 시작하게 되는군요.... 한 때는 바오로아저씨의 총애를 받아 고덕동 붙박이로서 나도 이 성당안에 약간의 땅정도는 소유하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6살이나 어린 내 동생이 이 성당에서 활동을 한다고 하니..그나마 남아있던 그 땅마저 빼앗긴(?) 기분이더군요...쩝 하여간에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들어가는 시간의 나이가 이젠... 덤덤하기만 하군요. 나도 어느새 군생활 10개월정도밖엔 안 남았으니.. 날 모르는 사람들에게 날 얘기하는 것보담은 우리집 막내(안토니오)에게 베풀어주실 주님의 사랑을 기원하는 것이 현명하겠죠? 어느 단체에서도 어느정도의 시간과 어느정도의 열정이 합쳐진다면... 세상 어느 곳에서 얻지 못하는 전혀 다른 개념의 은총을 받는다는 걸.. 알만한 사람이면 다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제 생각과 믿음에 한결 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제 동생(집안 망나니) 부탁드리고요....그런 은총 당신에게도 그대로 갈 수 있도록 저도 지금 기도합니다..... 언제나 사랑이 넘치는 고덕동이 되길 바라면서... 미숙한 군발이 순극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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