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3215]대체로 찬성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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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민 [johnlee74] 쪽지 캡슐

2000-01-28 ㅣ No.3223

1번에 대해

 

협의회 활동이 부족한 인원으로 의해 한계에 부딪침은 저도 겪어봐서 잘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타결책은 결국 1) 협의회 간부 증원, 2) 부서에 역할 분담 이라는 두가지 방법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비록 현재 협의회 홍보도 하고는 있지만, 사실상 1번이 성공할 것인지는 매우 불확실합니다.  더군다나 점차 협의회 활동을 활성화하면서,  2-3명 이상이 충원되지 않는다면 별로 큰 도움이 되지도 않습니다.  신무승 베드로 형제님의 말대로 점차 비단체원 중심의 협의회로 이동함이 대전제이겠지만, 올해는 비록 몇 명 모집한다 해도 협의회가 활동하기에는 어찌되었건 어려움이 따르리라 예상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작년에도 그랬지만, 부서에 역활을 분담시키는 것은 단체원들의 청년회 활동에 참여도를 높이고, 많은 청년들이 함께 준비한다는 면에서도 긍정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모든 단체들에 부서를 겸임시키는 것은 몇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첫째, 부서는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져야 명분도 서고 실질적인 운용이 가능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이름만 걸고 무용해 질 가능성이 농후하죠. 단체가 7개니 7개의 부서를 만들겠는 것은 아니겠지만 우선 명확하게 어떠한 역활이 필요할 것인가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둘째, 사실 부서라는 말 자체가 한 단체에 부담이 될 수 있고, 거기에 너무 얽매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 변화한다는 안목에도 부합되지 않습니다.   차라리 홍보 담당, 섭외 담당, 음악 담당, 자료 담당, 인터넷 담당 등으로 명칭을 바꾸는 것이 어떨지요.  그러다가 청년회가 담당할 역량이 되면 이를 부서화해서 청년회 안으로 전환하는 절차가 옳을 듯 합니다.

 

셋째, 기획은 무조건 청년협의회에서 담당해야 합니다.  행사의 대의적 주제, 스케줄 등을 협의회 간부들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산하 단체에 위임하는 것은 무책임합니다.

 

3번에 대해

 

작년에 커피 팔기, 열린 음악회 티켓 팔기 등의 수익사업을 하면서 얻은 수입은 모두 본당에 반환하였습니다.  주임 신부님의 방침이 일단 성당 내에서 생기는 수입은 모두 본당에 반환해라, 대신 만약 필요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지원을 해 주겠다는 것이었죠.  그런데 올해 예산이 전반적으로 삭감된 상황에서 피치 못하게 들어갈 수 있는 청년회 운영금이 생길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제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혹시 청년회 운영비가 예산에 있다면 별 문제가 안 되겠지만 만약 없을 경우 주임 신부님의 기본 방침과 어떻게 부합시킬지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어른 단체들은 회비로 운영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청년 단체에는 무리한 요구입니다.  수익사업을 하더라도 운영비로 전환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요?  신부님과 상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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