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성당 게시판

민물장어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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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종호 [homess] 쪽지 캡슐

2000-03-04 ㅣ No.1486

좁고 좁은 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나를 깎고 잘라서

 

스스로 작아지는 것뿐 이젠 버릴것조차 거의 남은게 없는데

 

문득 거울을 보니 자존심 하나만이 남았네..

 

두고온 고향 보고픈 얼굴 따뜻한 저녁과 웃음소리...

 

고갤 흔들어 지워버리며 소리를 듣네 나를 부르는 쉬지 말고

 

가라하는 저 강물이 모여 드는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번이라도

 

이룰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있다가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익숙해가는 거친 잠자리도 또 다른 안식을 빚어 그마저 두려울 뿐이데

 

부끄러운 게으름 자잘한 욕심들아 얼마나 나일 먹어야 마음의 안식을

 

얻을까 하루 또 하루 무거워 지는 고독의 무게를 참는 것은

 

그보다 힘든 그보다 슬픈 의미도 없이 잊혀지긴 싫어 두려음 때문이지만

 

저 강물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번 만이라도 이룰수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때 까지 흐느껴 울고 웃다가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아무도 내게 말해주지 않는 정말로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

 

 

 

이 곡의 주인공은 민물장어랍니다..

 

그 장어가 이루고 싶은 꿈을 이루기위한 과정을 쓴거구요..

 

그 장어를 자기 자신이라고 가정해 본다면 어떨까요??

 

아마도 자기자신을 반성할수있는 계기가 만들어 질겁니다..

 

옛날의 자신이 가장 행복했던 때와 지금을 비교 해보세요...

 

지금이 가장 행복한거라면 더욱 좋은거구요.......

 

민물장어의 꿈.......-모노 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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