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TMC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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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nuri007] 쪽지 캡슐

2000-08-03 ㅣ No.6302

제가 늘 하는 게임이 있습니다.

 

흔히들 리니지와 비슷하다고 하는 겜이져...

 

여기서 만나 형도 있고 덩생더 있고....

 

다들 친형 친덩생처럼 아끼고 그랬는데,

 

그 덩생중에 하나가 아버님께서 쓰러지시는 바람에 이 겜을 못한다고 하더군여.

 

그녀석때문에 아버지께서 쓰러지셨기 때문에 더 큰 아픔이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끝까지 웃고가겠다고는 하지만, 울고 있었을겁니다. 그녀석...

 

아직 어린 녀석이라 맘고생이 크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되네여...

 

한 번도 만나보진 못했지만 두 달 넘게 이 게임을 하면서,

 

매일 보며 웃고 장난치고 하던 넘인데...

 

내겐 아주 중요한 사람을 떠나보내는 것 같아 울쩍하네여.. -_-;;

 

오늘은 그냥 이 노래가 생각나네여...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

 

그 녀석 힘들어도 꿋꿋하게 버텨낼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해야겠네여. 헐~

 

오늘은 깨끗한 백지에 글을 쓰고 싶네여...

 

아름다운 이별

 

눈물이 흘러 이별인걸 알았어.

힘없이 돌아서던 너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나만큼 너도 슬프다는 걸 알아.

하지만 견뎌야 해. 추억이 아름답도록

그 짧았던 만남도 슬픈 우리의 사랑도

이젠 눈물도 지워야 할 상처뿐인데.

 

두눈을 감고 지난날을 돌아봐.

그속엔 너와 나의 숨겨둔 사랑이 있어.

언제나 나는 너의 마음속에서 느낄 수 있을꺼야.

추억에 가려진 채로.

긴 이별은 나에게 널 잊으라 하지만

슬픈 사랑은 눈물속의 널 보고 있어.

 

* 내 맘 깊은곳엔 언제나 너를 남겨둘꺼야

슬픈 사랑은 너 하나로 내겐 충분하니까

하지만 시간은 추억속에 너를 잊으라며

모두 지워가지만 한동안 난 가끔 울것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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