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필독

인쇄

하은숙 [halusari] 쪽지 캡슐

2000-11-02 ㅣ No.1885

+ 작은 욕심을 만족시키기 위해

  정직이라는 큰 가치를 잃지는 않겠습니다.

 

 제71회 학생의 날을 아십니까??

 

 

내일 11월 3일은 ’학생의 날’입니다.

이 날은 일제하에 있던 지난 1926년 10월30일날 일어났던

광주 지역 통학열차 안에서의

일본인 중학생이 한국인 여학생에게 ’조센징’이라는 말로 모욕을 주자

광주보고 남학생이 분개, 꾸짖다가 오히려 순사에게 구타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이를 계기로 그동안 항일의식을 지니고 있던 전국의 중고등학생들이

일제에 항거하고 나서 나라를 되찾겠다는 의지로 벌였던

중고등학생들의 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생겨났나고 합니다.

11월3일 광주학생운동은

그 후로 계속 선배들의 나라와 사회의 주인으로의 용기와 모습으로

기념되어 왔다고 하는데

안타깝게도 요즘은 ’학생의 날’ 을 기억하는 사람은 드물답니다.

학교 내에서의 학생들의 역할과 위치,

사회의 구성원으로의 우리에 대해 느끼고 이야기하고 있는 지금,

다시 한번 학생의 날을 기억하고 그 의미를 함께 나누어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 생활, 그리고 우리들의 모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젊은 세대는 나라의 기둥입니다.

우리는 그들의 잘못을 꾸짖기 전에 우선 나를 꾸짖는 충정이 있어야 하겠고

그들의 그릇됨을 벌하기 전에 이를 시정하여 주는 친절이 있어야 하겠고,

고난 속에서도 오히려 피어날 환경을 마련해 주어야 하겠습니다.

                                                      < 장준하전집에서 발췌 >

 

 

*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날 꼬~옥 되세요.

  행복은 찾아나섬이 아니라 자기 안에서 발견되는 것입니다.*

 

 



33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