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람에게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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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권 [goopy] 쪽지 캡슐

2003-07-31 ㅣ No.3030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 누구에게나 완벽이란 없습니다.

누구나 하나쯤은 부족함을 갖고 있기에 서로 채워주며 살아가는 게 세상사 아닌가 합니다.

하느님 보시기에 우리는 모두 그분의 사랑스런 아들 딸들 입니다.

하느님은 우리들 중 누군가 어떤 잘못을 저지른다 해도 돌아볼 기회조차 주지 않으신채 내치실 그런 분이 아니십니다.

반역과 배반의 역사를 지닌 이스라엘 조차도 당신께로 돌아오길 기다리고 또 기다리며 한없이 인내해 주신 그런 분이십니다.

아무리 욕설과 비방 , 비난이 난무하는 세상에 던져진 채 살아가는 우리들이지만 우리는 신앙인 입니다.

세상의 눈이 아닌 하느닌ㅁ의 눈으로 주변을 돌아봐야한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용서와 사랑, 배려와 이해 인내는 신앙인의 덕목입니다.

제 자신조차 말하기 부끄러울 만큼 지켜내지 못한 것들이지만 포기하거나 물러설 수는 없는 것들 입니다.

비난은 비난을 낳습니다.

용서는 용서를 낳습니다.

진심으로서로를 감싸안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에게서 위로를 찾기보다 하느님께 위로를 찾아야 한다지만

어쩔수 없는 어울림과 부대낌 속에 살아가는 인간이기에 또다시 사람에게 희망을 걸게 됩니다.

서로가 서로의 모습에 지쳐할때 서로가 서로의 모습에 뒤돌아서고 싶을때 그안에 힘들어 하고 계실 예수님의 모습을 보았으면 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사랑이 되었으면 합니다.

 

 

  - 이 글은 첫영성체 가정교리 모임에서 어느 자매님의 나눔을 올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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