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성당 게시판

주제: 인생의 희비를 대조함

작품해설

이 작품은 매우 짧은 두 행의 시다..

시인 나아영의 시가 다 그렇듯이

짧은 몇마디안에 삶의 진리를 내포하고 있다..

"라면"이라는 것과 "스파게티"라는 것을 대조하면서

경험적인 인생의 희비를 나타내며

같은 면류라도 극과 극을 달린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운율을 중요시 한 이 작품은

같은 단어가 반복되어 마치 노래를 부르는

아니, 프리스타일 랩을 하는 느낌이다...

전반적으로 우울감 에서 ->  환희 로

작가의 심정이 변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또한 절망에서 머물지 않고,

무언가 희망의 메시지를 나타내려는 작가의 의도를

알 수 있다.....

이 시는

그녀가 낸 시집 [우동국물속의 진리] 中 에서

발췌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