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성당 자유 게시판
작은 흙그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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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적으로 별 모양 없는 존재이다. 그러나 하느님은 필요함에 써주시고 항상 새 힘을 주시어 좌절하지 않고 홀로 서게 하신다.참 좋으신 하느님을 이 순간 나는 깨달았다. 나는 당신의 걸작품인것을 알고 있다.항상 이끌어 주시는 하느님; 금그릇도 은그릇도 아닌 작은 흙그릇인 것을 나는 이 순간 깨달았다. 하오나 은총만은 넘치도록 채우련다.하느님은 나에게 낮은 자리를 명하셨다.. 가장 낮은 자리를 소심껏 지키겠다. 낮은 자리만이라도 나의 소명 다하게 하소서. 수시로 번복되는 나의 마음; 어렵고 힘들 때 쉬고 싶은 이 마음.....그러나 쉬기에는 더욱 힘든 나의 삶. 아-멘
송영숙 카타리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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