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허근 신부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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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근 [ooopps] 쪽지 캡슐

1999-02-08 ㅣ No.28

+ 찬미 예수. 다니엘 입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추운 겨울날 거의 야외에서 미사를 집전하시느라 고생하시겠군요. 홍제동은 히타 빵빵합니다. 하하. 조만간 찾아뵙고 인사도 드리고 그러겠습니다. 형주가 아직 안 찾아 갔죠? 그 놈이 워낙 바쁘게 사느라 그럽니다. 저만 아직 널널 하죠. 홍제동 가까우니 가끔 놀러 오세요. 신부님과 가던 감자국집은 지금은 못찾겠더군요. 요즘은 어디로 회식을 다니시는지. 애들 감자국만 먹이지 마시고 가끔 고기도 사주세요. 저희본당 희영이가 그곳 교사로 간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일 잘하는 애니까 많이 귀여워 해주세요. 그노무 교사..으이그. 하지만 결국 그렇게 신부님하고 인연도 쌓은거 아닙니까. 벌써 6-7년 전의 얘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잘 지내세요. 담배도 끊으셨으니 뭔 낙으로 사실까나. 건강 조심하시고 재밌게 사세요. 그럼 이만. 홍제동에서 몇 안되는 머리. 충근 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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